폭스바겐이 25일 현지 시각 2024 베이징 모터쇼(오토차이나)에서 폭스바겐의 새로운 SUV 시대를 열 순수 전기 대형 SUV, ‘ID. 코드(ID. CODE)’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폭스바겐은 SUV를 완전히 재해석해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역동적인 SUV 디자인을 담아낸 ID. 코드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언어, 새로운 테크놀로지 시대를 선보이며 폭스바겐이 나아갈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ID. 코드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전략을 적용한 모델로, ‘안정성(Stability)’ ‘호감도(Likeability)
글 | 유일한 글로벌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 37(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그곳에 전시된 기술들을 모아보았다.현대모비스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e-코너 시스템은 직접 보면 상당히 인상적이다. 자동차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제자리 회전은 물론 옆으로 그대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전에 비해 외형이 상당히 깔끔하게 다듬어진 것도 주목할 포인트다.전기차 전용 부품들도 내세우고 있다. 모터와 인버터
볼보그룹코리아가 지난 23일 창원공장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 오픈식을 진행했다.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은 지난 2023년 2월 볼보그룹 본사로부터 약 100억원(78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아 구축된 시설로,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의 콤포넌트 생산 시설 내 약 760평(2,500 m²) 규모로 완공됐다.이는 국내 건설기계 제조사 중 최대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 라인으로, 시설 완공 후 전세계 볼보 굴착기의 55%를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와 더불어 그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를 오는 6월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폴스타 4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새로운 차원의 SUV 쿠페이다.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이 차량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839mm, 전폭 2,139mm, 전고 1,544mm, 2,999mm의 휠베이스를 갖춘 D 세그먼트 SUV 쿠페로 제작됐다.외관은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도입하며 폴스
글 | 유일한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니오(NIO)가 ET7으로 장거리를 주행했다고 밝혔다. 니오는 총 3대의 ET7를 중국 거리에 투입했는데, 한 대는 상하이에서 푸젠성 샤먼시까지 1회 충전으로 1046km를 주행했다. 다른 한 대는 베이징에서 허페이시까지 1062km를, 마지막 한 대는 쿤밍에서 잔장까지 1070km를 주행했다고. 차이는 약간씩 있지만, 모두 10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한 것이다.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한 자동차는 200kg의 화물을 운반하면서 달렸고, 주행 중 1,875m 높이의 산길까지 올라갔다. 최고 속
2023년에 개최된 인터배터리 현장에서 준영폴리켐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대표는 물론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자신감이 넘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금도 이곳은 여전히 그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에 사용하는 접착제를 전문으로 수입하면서도 접착제 선별을 위해 연구 및 검증 시설을 자체적으로 보유하는 회사는 많지 않기에, 이 회사가 전기차 시대를 진지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그때도 잘 알 수 있었다.그때보다 발전한 또 다른 접착제들흔히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라고 하면 파우치 형태로 길게 다듬은 리튬
BMW 그룹은 지난 21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BMW 그룹은 지난해 강력한 경쟁력의 제품과 높은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순이익 등이 고루 상승해 2023년을 성공적인 회계연도로 마무리했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255만 4,183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순수전기차는 전년 대비 74.2% 증가한 37만 5,000대가 판매됐다. 그룹 매출은 1554억 98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9% 상승했다.BMW 그룹은 2024년에도 프리미엄 자동차 및 혁신적
글 | 유일한 기자 영국 맥라렌이 아투라 스파이더(ARTURA SPIDER)를 출시한다. 아투라 스파이더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최초의 맥라렌 컨버터블이다. 이전 대비 출력과 성능, 운전자의 주행 몰입도를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오픈톱 드라이빙 묘미까지 더해져 이전과 전혀 다른 차원의 경험을 선사한다. 전기모드로 출발할 경우 조용히 움직이는 아투라 스파이더의 매력은 조용히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오픈 에어링을 만끽할 때 극대화된다. 초경량 엔지니어링 철학과 공기역학을 위한 고도의 기술력이 구현된 점도 핵심 요소이다.
폴스타가 오는 28일 자사의 대형 전기 SUV 폴스타 3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생산은 중국 청두(Chengdu) 공장을 시작으로, 올해 중반부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공장에서도 추가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초기 생산 테스트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의 SUV이자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SUV이다.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폴스타 특유의 다이나믹한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듀얼모터 파워
작년 9월 취리히 공대의 학생 포뮬러팀 AMZ는 0→시속 100km 가속 0.956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공식기록으로는 첫 1초 이하의 기록이다. AMZ팀은 독일에서 열리는 Formula Student Germany에서 지속해서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명문 팀이다. 스위스에는 오래전부터 F1이나 르망24시 같은 레이스용 전장 시스템에 특화된 기업체들이 포진해 있고, 정밀 기계 분야에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다. 아마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레이스라는 조건에서 전기차는
이안 칼럼(Ian Callum)은 재규어의 새 시대를 열었던 디자이너다. 무엇보다 그 유명한 스포츠카, F타입의 디자인을 맡았으니 말이다. 그런 그가 재규어를 떠난 뒤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이제 새로운 자동차를 디자인해 공개했다. 이름은 스카이(SKYE). 이안 칼럼의 회사에서 구상부터 설계, 엔지니어링까지 모두 담당한 최초의 자동차다. 모험을 추구하는 안목 있는 소비자를 위해 제작됐으며, 어떤 길이든 달릴 수 있다.본래 이렇게 도로는 물론 임도까지 달릴 수 있는 자동차라면 디자인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마련이고 실내도 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세단 E-클래스가 내년 상반기에 11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풀체인지를 거친 완전히 새로운 E-클래스는 디지털화와 개인화를 통해 한층 더 미래적인 면모를 강조해, 더욱 특별한 주행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BMW X2BMW가 컴팩트 SUV X2의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X2는 X4, X6와 같은 상위 트림과 가까운 디자인을 채택해 고급감을 더했다. 전장도 이전 세대보다 193mm 늘어났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전동화 동력계를 갖춘 iX2로 운영된다. 아우
글 | 유일한 혼다의 소형 전기차, 혼다 e가 단종된다. 유럽에서는 2020년부터, 일본에서도 2020년 8월 말에 출시한 이 작은 전기차는 콘셉트 모델때부터 주목을 받았단 자동차였다. 그러나 이 차는 결국 잘 팔리지 않았고, 2024년 1월을 마지막으로 생산이 완전히 종료된다. 만약 지금이라도 이 작은 전기차를 가지고 싶다면, 단종되기 전에 빠르게 주문해야 할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으니 구매하는 것도 불가능이지만 말이다.주목을 받은 콘셉트, 여전히 유지되었던 아름다움혼다 e의 조상은 2017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가 며칠 내로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 전에 궁금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았다.글 | 유일한 프리우스는 왜 날렵한 디자인을 가지게 되었는가이전까지의 토요타 프리우스를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급격하게 변한 신형 프리우스의 디자인에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실용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아니라 스포츠카에 가까운, 낮으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은 의도적인 것인데, 고객들이 프리우스를 다시 돌아보도록 만들고 자동차의 원점으로 돌아가 멋있으면서도 운전하면 재미가 느껴지는 그런
BMW X5는 자사의 첫 번째 SUV이자 SAV라는 장르를 창시한 모델이다. 1999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4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한 X5는 지난 7월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최근 불어오는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췄다.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X5는 일반 가솔린 및 디젤 모델, 그리고 배기량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한 M 모델까지 모두 48V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다. 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특성을 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BMW의 최신 전동화 기술인 5세대 eDrive 시스템이 탑재된다. 필자는 이중
지난해 8월 한국 시장에 출시를 알린 토레스는 수년 동안 이어지던 적자를 단숨에 흑자 전환시키며, 지금의 KG 모빌리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준 효자이자, 지금도 KG 모빌리티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핵심 모델이다.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경제 불황 등의 이슈가 자동차 시장을 덮치면서 지난해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량 TOP 5를 달성했던 토레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드는 상황. 이에 KG 모빌리티는 현 상황을 반전할 히든카드로 토레스 EVX를 선택했다.전기차스럽지 않은 강인한 디자인내연기관 모델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토요타코리아가 오는 12월 13일 ‘5세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11월 13일부터 전국의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세계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는 라틴어로 ‘선구자’를 의미하며, 실제로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하고 토요타 전동화 기술의 역사를 대표하는 모델로서 자리잡아 왔다. 국내에서는 3세대 모델을 2009년 선보인 이래 뛰어난 주행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한국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 2작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를 알린 폴스타가 폴스타가 주행 성능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지속가능성을 개선한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출시했다. 이 차량은 후륜 모터를 통해 뒷바퀴를 굴리는 싱글모터 모델과 전륜과 후륜에 각각 모터를 장착해 네 개의 바퀴를 모두 굴리는 듀얼모터 모델이 제공된다.생김새는 전면부 그릴 디자인을 제외하면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기존 전륜구동 기반의 동력계를 후륜구동 기반으로 변경하고, 차세대 영구 자석 전기 모터와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를 탑재해 롱레인지 싱글모터
내연기관이 개발 초창기 출력과 성능 경쟁을 곧바로 시작했던 데 비해 전기차는 제품이 성립하는가를 검증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전자기력에 관한 현상은 이미 17~18세기에 발견되었지만, 전기력과 자기력이 그 뿌리가 같다는 점은 18세기 후반 맥스웰에 의해 이론적으로 정립되었다. 이후 19세기에 접어들어 영국의 물리학자 마이클 패러데이가 만든 전기력에 의해 회전하는 장치가 현대 모터의 시발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헝가리의 아니오스 예들리크와 같은 많은 과학자와 발명가들이 모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실
백 년이 넘는 내연기관의 역사를 무색하게 만든 테슬라가 이번에는 가격을 확 낮췄다. 실제로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8월 중국산 모델 Y RWD의 출시를 알리며, 차량 판매가격을 5699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인 5700만원에 부합하는 가격이다.과거 판매됐던 미국산 모델 Y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한 금액에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2만 명에 달하는 고객이 모델 Y RWD 사전 계약에 몰렸고, 지난 8월 25일에는 모델 Y RWD 모델의 국고보조금이 514만 원으로 확정돼 한동안 테슬라 열풍이 계속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