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유일한 과거와 비교하면 자동차의 수명은 확실히 늘어났다. “제조사가 소비자들에게 교체를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자동차를 잘 망가지게 만들었다” 같은 음모론도 여전히 돌고 있지만, 자동차가 고장이 난다는 것은 제조사에게도 부담이 되는 일이다. 어쨌든 관리를 정말 소홀히 하지 않는 이상 엔진 자동차는 한 번 구매하면 10년이 지나도, 20년이 되어도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30년이 넘은 엔진 자동차도 잘 굴러가는 시대가 됐다. 그렇다면 과연 전기차는 어떨까? 한 번 구매하면 10년을 탄다? 혹은 전기차가 정말 사랑스러워서
현대차그룹이 오는 20일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2023년 성과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2023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올해 거둔 역대 최고 성과에 걸맞은 보상과 격려 차원에서 단행됐다.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서 발탁함으로써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 교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신규 임원 가운
마음에 드는 중고차가 있는데 주행 거리가 문제가 된다면, 한 번 생각을 해 보자.글 | 유일한 기왕이면 신차를 산다면 좋겠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중고차를 찾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중고차 가격은 자동차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동일한 옵션을 가진 동일한 모델의 경우에도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데, 사고나 수리 유무 그리고 주행 거리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적지 않다. 중고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국내에서의 기준은 ‘1년 2만km 주행’으로 점차 굳어져 가고 있는 것 같다.그렇다면, 1년에 2만km 이상 주
포드코리아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2023 가을 시즈널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포드와 링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 캠페인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고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6주간 전국 포드·링컨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에서 실시되며, 참여 고객은 서비스센터 내 전문 테크니션을 통한 27가지 멀티포인트 인스펙션 서비스와 차량 항균 탈취 무상 소독 서비스는 물론,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패드 부품 10% 할인을 제공받을 수
글 | 유일한 기자 국토부가 현대차, 기아, 벤츠, 포르쉐 자동차들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먼저 현대 투싼(3세대 모델)은 방향지시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됐다. 좌측 방향 지시등을 작동시킬 때 일시적으로 우측 방향지시등이 작동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2015년 3월 6일부터 18년 4월 3일까지 제작된 159,212대가 리콜 대상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7세대 모델)는 통합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전기 모터로 주행하는 중에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글 | 유일한 기자 국토교통부가 8월 17일,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벤츠, 포드 등 다양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먼저, 기아 쏘렌토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HEV)에서 앞 좌석 안전벨트 조절장치의 부품 불량이 발견됐다. 가스발생기에 불량이 발견, 충돌 시 부품이 이탈되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2020년 2월 21일부터 2022년 7월 4일까지 제작된 81,608대가 리콜 대상이다. 또한 방향지시등 레버가 잘못 제작되어 레버를 작동시켜도 방향지시등이 켜지지 않는 문제도 나왔다.
글 | 유일한 기자 KG 모빌리티가 올해 9월에 토레스 EVX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3월 서울모터쇼 무대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던 토레스 EVX는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SUV 토레스를 기반으로 해 전기차로 바꾼 것으로, 중국 BYD에서 가져온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인증을 받은 결과를 살펴보면, 총 용량 73.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상온 복합 433km, 저온 복합 333km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아직 정확한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토레스 EVX는 트림에 따라 4,850~5,2
지난해 전기차 회의론으로 자동차 업계가 한 번 들썩인 적이 있었다. 그것도 ‘전기차 대전환’을 가장 먼저 외쳤던 유럽에서 말이다. 당시에는 중국 전기차 업계 호황에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어왔던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측 제조사들이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금세 사그라들었지만, 올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 전기차 회의론은 그 여파가 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장기화되는 악재에 줄어드는 전기차 수요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상승한 원자재 가격과 고금리 장기화 등의 이유로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 위기로 인해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60달러까지 하락하던 유가가 4월 OPEC의 원유 생산 감산을 발표로 인한 여파로 80달러대로 급등했다.에너지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배럴당 96달러대보다 낮은 상황이지만, 올해도 생산량 감소, 전쟁으로 인한 유럽의 러시아 석유 금수 정책 등으로 84달러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지난 4월 전년 같은 달 대비 수출액은 496억2000만 달러로 14.2% 감소했고 수
글 | 이승용 사진 | 자동차안전연구원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가지 방법으로 자동차 결함조사를 진행한다. ‘자기인증 적합조사’와 ‘안전 결함조사’다. 2003년부터 정부는 형식승인제도에서 제조사가 스스로 책임을 지고 안전 인증에 만족하는 자동차를 제작하는 자기인증제도로 바꾸면서 인증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등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자동차 출시 후에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운행 중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중대 결함을 발견하게 되면 제조사는 이에 따른 과징금과 함께 대상 차량의 리콜을 하게 된다. 자기인증제도는 미국, 캐나
만의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한국을 찾았다. 직접 한국 시장을 돌아보고 성장 가능성을 논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화물 운송용 트럭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만 내에서도 9위에 달할 정도로 큰 시장이라고 한다.호주와 아시아 지역으로 한정해도 꽤 강력한 시장이기 때문에 호주보다 먼저 한국을 찾았다고 한다. 그 임원들 중에서 이번에 두 명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로만 시테’ 부사장은 만의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다. 주로 유럽 외 지역의 판매를 담당하며, 한국 시장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크리스토퍼 쿤스트만’ 부사장은 만의 전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를 퇴출하려던 유럽연합(UN)의 계획이 삐걱대고 있다. 27개 회원국 중에서 독일과 이탈리아 등 몇 개 국가가 예외 조항을 법안에 포함하자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그린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든 E-퓨얼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를 예외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탈리아도 프랑스와 독일과 손잡고 내연기관 판매 전면 금지 일정을 미루려 하고 있다. 이처럼 완전한 전기차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그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사업들도 갈팡질팡하고 있
토요타가 야심 찬 모습으로 내놓은 전기차, bZ4X는 출시 시점부터고전을 면치 못했다. 출시 시점부터 바퀴가 빠지는 문제로 리콜을 진행했는데, 한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미리 구매한 고객들이 몇 달간 자동차를 사용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엄청난 손해 배상을 감수한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미국에서는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면서 전기차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이제 여기에 또 다른 문제가 더해질 예정이다. bZ4X가 인증 주행거리를 실제로 달성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덴마크의 한 잡지에서
토요타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면서 출시했던 자동차, bZ4X는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암초를 만났다. 주행 중 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모든 자동차의출고를 정지하고, 이미 구매한 고객에게는 주행 정지를 요청하며 다른 자동차를 제공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6월 말에 이 문제를 신고했는데, 그 동안 개선책이 나오지 않아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이번에 토요타가 개선책을 발표했다.먼저 왜 바퀴가 빠졌는지에 대한 것이다. 토요타에 따르면, 볼트가 풀리는 것이 문제였다고 한다. 제일 큰 장애는 브레이크 디스
자동차 세계에서 전기차의 바람이 거세다. 지금은 전쟁과 부품 및 원료수급 문제로 인해 약간 주춤한 상태이지만, 탄소 중립을 위하여 전기차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2030년즈음을 기준으로 엔진을 폐지하고 전기차로 가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물론 대형 상용차 부문에서는 수소가우위에 있지만 말이다.그렇다면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기본적으로는 3가지 제조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기존의 엔진 자동차에 약간의 수정을가해 전기차를 만드는 방법이다. 폭스바겐이 골프 전
국토교통부가 볼보, 폴스타,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혼다 등에서 수입∙판매한 33개 차종 70,978대에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먼저 볼보의 XC90 등 9개 차종 58,165대와 폴스타의 2개 차종 2,410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 속도가 실제 속도보다 낮게 표시되었는데,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해당된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인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9월 16일부터 공식 서비스
테슬라의 자동차가 모터사이클을 들이받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오토파일럿이 그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왜 모터사이클을 보지 못했을까?2022년 7월의 어느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새벽 4시 즈음에 테슬라 모델 Y가 앞에서 주행하던 야마하 V-스타 모터사이클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모터사이클 라이더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테슬라 운전자의 오토파일럿작동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다. 이어서 7월 말, 미국 유타 주에서 테슬라 모델 3가 앞에서 주행하던 할리데이비슨스포스터 모터사이클을 들이받았다. 라이더는 사망했으며, 모델3의 오토파
국토교통부가 중고차 허위매물 문제에 적극 대처한다. 앞으로 판매 의사가 없는 중고차를 광고하면 부당 광고 행위로 제재를 받게 된다.국토부가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른 위임사항 규정 및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하위법령 개정안을 8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자동차매매업자의 부당한 표시·광고 유형 규정과 중고차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담고 있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우선 자동차매매업자의 부당한 표시·광고 유형이 구체화된다. 자동차매매업의 질서를 해치거나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1일 '전기차, 왜 자꾸 불이 날까?’를 주제로'2022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심포지엄은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열리는 ‘2022 국제그린카전시회’ 개막식에 앞서 열렸으며,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질의/응답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이광범 법무법인 세종 고문의 전기차 화재 사고 사례 및 대응 방안, 박균성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자동차안전팀장의 전기차 등 미래차 안전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고, 이어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패널 토론에서는 김철
토요타가 야심 있게 출시한 전기차, BZ4X가 리콜에 들어갔다. 토요타에서 6월 23일에일본 국토교통성(국토교통부)에 신고한 바에 따르면, 토요타 BZ4X가 주행 중 바퀴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토요타는 이에 대해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고, 오너에게는 즉시사용을 금지해 달라고 호소했다.리콜 대상이 되는 모델은 토요타 BZ4X와 스바루 솔테라. 2022년 3월 2일부터6월 2일까지 제조된 204대이다. 바퀴를 고정하는 허브 볼트에 문제가 있어, 급커브를 돌거나 급제동을반복하면 볼트가 느슨해진다고 한다. 이대로 주행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