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취리히 공대의 학생 포뮬러팀 AMZ는 0→시속 100km 가속 0.956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공식기록으로는 첫 1초 이하의 기록이다. AMZ팀은 독일에서 열리는 Formula Student Germany에서 지속해서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명문 팀이다. 스위스에는 오래전부터 F1이나 르망24시 같은 레이스용 전장 시스템에 특화된 기업체들이 포진해 있고, 정밀 기계 분야에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다. 아마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레이스라는 조건에서 전기차는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맞춤형 비스포크 도장 ‘3-7-59 테마’를 공개했다. 이 테마는 맥라렌 특별맞춤 비스포크 디비전인 MSO(McLaren Special Operations) 소속의 도색 테크니션들이 개발한 것으로, 맥라렌 F1 드라이버 랜도 노리스, 맥라렌 인디카 드라이버 파토 오워드, 맥라렌 F1 GTR로 르망24시에 두 차례나 출전했던 전 맥라렌F1 드라이버 데릭 벨을 위한 슈퍼카 750S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미국에서 열린 럭셔리 모터스포츠 축제 ‘벨로시티 인터내셔널’에서 최초 공개된 ‘3-7-59 테마’의 비스포크 도장
BMW M 모터스포츠가 프로토타입 레이스카를 통해 2024년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 및 르망 24시 레이스에 복귀한다. 특히 이번 복귀에는 BMW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V8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BMW M 모터스포츠의 책임자인 안드레아스 루스(Andreas Roos)는 “우리의 목표는 WEC와 르망24시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참가하는 것이다. 2023년 1월 데이토나에서 레이스 데뷔를 통해 집중적인 테스트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BMW M 하이브리드 V8 파워 유닛은 테스트를 위해 달라라 테
스포츠 경기에서 라이벌 관계는 관중을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처럼 (이제 한국에서 만큼은 메시가 압도적인 승자겠지만)말이다. 자동차 세계 역시 이러한 라이벌이 있다. 미국에는 쉐보레와 포드가 카마로, 머스탱을 통한 경쟁구도라면 독일에는 아우디와 BMW가 있다.독일의 바이에른 주가 고향이며 아우디는 콰트로 시스템을 통한 주행 안정성, BMW는 완벽한 무게배분을 통한 날렵한 주행감각을 대표적인 무기로 삼았다. 독일의 DTM에서 치열한 경쟁 구도를 열기도 했으며
AWAKENING FOR TRIUMPHTEAM PEUGEOT TOTAL무술년, 모터스포츠 업계는 시끌벅적했다. 현대 랠리팀은 3년 연속으로 종합 준우승 타이틀을 들어보였고,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꾸준히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토요타는 마침내 LMP1 클래스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올해를 끝으로 다카르 랠리를 잠시 떠나는 푸조는 모터스포츠 명가다운 저력을 보이며 최고의 피날레를 장식했다.글 | 윤현수 / 사진 | 푸조 제공요즈음, SUV에 재미가 들렸다지만 푸조는 유럽에서 발에 채이는 해치백과 왜건을 잘 빚어내는 유
그저 빠르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레이싱 트랙이 놀이터인 녀석이 일반 도로로 나왔다. 모터스포츠 DNA 농도에 따라 S, RS, 혹은 궁극의 R 배지를 부여받는 자동차. 일반 아우디와 비교를 거부하기에 더 매력적인 아우디 스포츠를 소개한다.글 | 박지웅#ABOUT자동차 마니아인 당신이 보면 흥분을 감추지 못할 배지 중 ‘S’나 ‘RS’, ‘R’이 붙은 차는 정확히는 아우디그룹 고성능 모델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는 ‘아우디 스포츠(Audi Sport) GmbH’에서 나온 차다. 아우디 스포츠는 아우디그룹이 100% 지분을 가지고 19
나나 당신이 지금 자동차를 타고 있는 것은 엄마 덕분은 아니다. 바로 헨리 포드 덕분이다. 부자만의 전유물이 아닌 보다 많은 사람을 위한 탈 것이라며 자동차 대중화를 선도했던 그의 이야기를 시작한다.글 | 박지웅HISTORY포드의 시작은 창업주인 헨리 포드(Henry Ford)의 탄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63년 6월 30일 디트로이트 서쪽 근교 부유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헨리는 어렸을 때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는 6학년까지만 다니고, 자동차 회사와 기계설비 회사, 조선소를 거치면서 중공업 지식을 습득한다.결국, 아버
제67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2017년 9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는 독일어로 국제 모터쇼라는 뜻이지만 너무 광범위한 이름이기에 흔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 불러 구별한다.이 국제 모터쇼는 홀수 해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승용차를, 짝수 해에는 하노버에서 상용차를 전시한다. 올해 프랑크푸르트를 통해 전 세계에 첫선을 보인 월드 프리미어 모델들을 만나보자.글 | 김태후아우디(AUDI)일레인(Elaine)상하이 모터쇼에 등장한 e-트론 스포트백 컨셉
THE BEST PROOF OF THE GREATF1이 아니라고 무시할 수 없다. 괜히 세계 3대 레이스로 부르는 것이 아니다. 프랑스 서남쪽 작은 마을에서 매년 수십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지는 르망 24시. 시골길을 넣어 만든 13.629km 경주장은 단순히 치열한 속도 경연장이 아니다.정확히 24시간 동안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면서도 고장은 없어야 한다. 완성차 브랜드 저마다 기술력을 뽐내려 출전하지만 갖가지 변수가 난무하여 르망 24시는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든다.글 | 박지웅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