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역대 최고의 재무 결과를 기록하며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인했다.지난해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차량 인도량 1만 대(10,112대)를 돌파한 람보르기니는 2022년 대비 12.1% 증가한 26억 6천만 유로(약 3조 8천 7백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2017년 이후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작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27.2%를 달성했으며, 영업 이익은 처음으로 7억 유로를 돌파하며 작년 대비 17.8% 증가한 7억 2천3백만 유로(약 1조 5백억 원)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오는 8일 한정 생산 모델 에미라 V6퍼스트 에디션이 국내 시장에서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에미라는 로터스 엘리스(Elise), 엑시지(Exige), 에보라(Evora) 등 기존 로터스의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신형 에미라는 자사의 전기 하이퍼카인 에바이야(Evija)의 디자인 특징을 계승해 더욱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한 차세대 스포츠카로 설계됐다.해당 모델은 최근 영국 최대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카와우(Carwow)로부터 로터스가 ‘올해의 브랜드’를 수상하면서 ‘빠른 반응성과 함께
2006년 르망 24시간에서 아우디 R10 TDI가 우승을 차지했을 때 2가지 면에서 많은 놀라움을 주었다. 첫 번째는 최초의 디젤 엔진 우승 차량이라는 점.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아우디는 R8 LMP1으로 르망 24시간 연승 행진을 이어오고는 있었지만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우승을 한 부분은 당시로는 상당히 놀라운 성과였다. R10의 엔진은 배기랑 5500cc의 V12 엔진이었는데, 디젤 엔진으로는 특이하게도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을 채택하고 있었다. 게다가 112.2kg·m라는 괴물 같은 토크를 뿜어내며 R10을 우승으로 인
지난 20일 월드 카 어워즈 '2024 월드 카 올해의 인물'로 레드 불 레이싱의 수석 기술 책임자인 에드리안 뉴이, OBE가 선정되었다. 29개국 100명 이상의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월드 카 어워드 심사단이 투표로 선정했다.레드 불 레이싱의 수석 기술 책임자인 에드리안 뉴이는 RB19라는 역사상 가장 우위를 차지한 레이스카의 디자이너이자 주도적 인물이다.2023년에 22 경기 중 21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레드 불의 여섯 번째, 막스 페르 스타펜의 세 번째 월드 챔피언쉽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경쟁사는 그의 디자인 컨셉을 따라했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이 지난 26일과 27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서 펼쳐진 2024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2·3라운드 경기에서 팀 순위 1위로 올라섰다.재규어 TCS 레이싱 팀 드라이버 닉 캐시디(Nick Cassidy)는 디리야 경기에서 두 번 연속 포디움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다. 닉 캐시디는 1라운드 3위, 2라운드 3위, 3라운드 1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해트트릭 포디움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닉 캐시디는 2라운드 경기에서 적절한 타이밍의 어택모드 결정과 I-TYPE 6의 강력한 효율성을
애스턴마틴이 74년에 걸친 자사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신형 밴티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신형 밴티지는 애스턴마틴이 추구하는 '순수한 성능에 대한 진정성'에 입각해 동급 자동차 중 최고의 성능을 갖추고, 오는 2024년 2월 12일, 새로운 포뮬러 1(Formula One®) 차량인 AMR24와, 신형 밴티지 GT3 레이스카와 나란히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솔직히 말하자. 토요타가 수소 엔진차의 성능을 이렇게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는가? 때마다 관련 기사를 전달했던 필자조차 그 가능성을 그리 믿지는 않았다. 그런데 토요타는 집념을 갖고 이것을 해내고 있는 것 같다. 엔진 개발 초기, 기체 수소를 가득 담기 위해 뒷좌석을 덜어내고 거대한 전용 탱크를 네 개나 넣은 것도 모자라 다른 자동차들보다 더 자주 수소를 보급해야 했던 ‘완성도 낮은 자동차’는 이제 더 이상 없다.그리고 2023년, 토요타는 기체 수소가 아닌 액화 수소로 다시 한 번 도전대에 섰다. 초기에는 제대로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맞춤형 비스포크 도장 ‘3-7-59 테마’를 공개했다. 이 테마는 맥라렌 특별맞춤 비스포크 디비전인 MSO(McLaren Special Operations) 소속의 도색 테크니션들이 개발한 것으로, 맥라렌 F1 드라이버 랜도 노리스, 맥라렌 인디카 드라이버 파토 오워드, 맥라렌 F1 GTR로 르망24시에 두 차례나 출전했던 전 맥라렌F1 드라이버 데릭 벨을 위한 슈퍼카 750S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미국에서 열린 럭셔리 모터스포츠 축제 ‘벨로시티 인터내셔널’에서 최초 공개된 ‘3-7-59 테마’의 비스포크 도장
페라리가 무겔로 서킷에서 개최된 피날리 몬디알리에서 ‘296 챌린지’를 공개했다. 2024 시즌 페라리 챌린지에서 데뷔 예정인 본 차량은 페라리가 주최하는 원메이크 챔피언십 역사상 9번째 모델이다. 페라리 챌린지는 현재 32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296 챌린지는 페라리 원메이크 시리즈가 한 단계 더 진화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 드라이버들의 실력과 경쟁력이 향상됨에 따라, 296 챌린지 개발팀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쌓아온 페라리의 독보적인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오리지널 모델에 훨씬 더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296 챌린지는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의 PHEV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SF90 XX 스트라달레’를 오는 23일 국내 최초 공개했다.SF90 XX 스트라달레는 트랙 전용 익스트림카를 제작하는 ‘페라리 XX 프로그램’ 최초의 공도용 차량이다. 페라리는 트랙과 공도에서의 두 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공학 기술을 적용, SF90 스트라달레가 선사했던 극한의 드라이빙 스릴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이번 공개행사는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페라리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
아우디가 오는 19일 유럽의 주요 도시인 마드리드, 파리, 스톡홀름에서 다카르랠리에 출전하고 있는 ‘아우디 RS Q e-트론‘을 직접 볼 수 있는 시티투어를 진행했다.1년 전 독일 함부르크에서 진행된 시티투어에서 호평을 받은 시티투어는, 올해엔 스페인, 프랑스, 스웨덴 3개국의 수도를 방문하게 됐다. 이번 투어에서 다카르 랠리에 참가하는 아우디 팩토리 팀의 카를로스 사인츠 (Carlos Sainz) 와 루카스 크루스 (Lucas Cruz) 는 스페인 마드리드, 스테판 피터한셀 (Stéphane Peterhansel) 과 에두아르 불
맥라렌 아투라는 그동안 필자가 슈퍼카에 갖고 있던 편견을 많이 없애게 해 주었다. 만족스러운 6기통 엔진에 발진을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전기모터, 그리고 고급 세단과도 견줄 수 있는 승차감은 ‘슈퍼카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운전하는 도로 위의 레이스카’라는 편견을 깨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이 아투라를 만든 사람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아투라를 이 정도로 다듬어 낼 수 있었을까?그 기회는 아주 우연하게도 잡을 수 있었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상품 기획 매니저(Product Planning Manager
현대자동차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5 N을 발표했다. 굿우드에서 신차발표라니, 그러잖아도 정신 없이 변하는 세상에 또 하나의 정신이 아득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겠다. 2회에 걸쳐 전기 스포츠카의 범위에 대해 정리해 나가고 있던 차에 현대가 내놓은 아이오닉 5 N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E-GMP 플랫폼을 사용한 아이오닉 5의 N 버전에 대해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하드웨어적인 결과물은 그래서 그다지 놀라운 수준은 아니다. 검토의 초창기부터 서킷 주행을 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부서인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가 지난 13일 현지시각 영국에서 개최된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내구 레이스용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SC63을 최초 공개했다.SC63 레이스카는 테스트를 거쳐 2024년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를 포함한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 하이퍼카 클래스와 데이토나 24시간 내구 레이스, 세브링 12시간 내구 레이스 등 전통 있는 대회들로 구성된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GTP 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다.람보르기니는 대회 참가를 위해 이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컨티넨탈 GT와 플래그십 세단 플라잉스퍼의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전용 바디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을 공식 출시했다.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은 벤틀리의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형상화한 스페셜 디자인 옵션으로, 벤틀리의 오랜 모터스포츠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하고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벤틀리 차량 전용 바디킷이다.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은 프론트 범퍼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와 트렁크 상단에 부착되는 스포일러로 구성된다. 모든 파츠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가벼우면서도 강철보다
페라리가 오는 12일 새로운 원오프(One-off, 세상에 하나 뿐인) 모델 ‘페라리 KC23’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페라리의 주요 콜렉터 중 한 명을 위해 개발된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최신작이다. KC23은 페라리 76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레이스카 ‘488 GT3’의 ‘에보 2020’ 버전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 차량은 ‘488 GT3 에보 2020’의 레이아웃과 섀시, 엔진을 토대로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여기에 모터로 구동되는 공기흡입구와 존재감 있는 리어 윙 등 혁신적
주말에 서킷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카를 늘 꿈꾸고 있는 필자는 여러 가지 버전의 차들을 생각해 보았다. 케이터햄의 슈퍼 세븐이나 아리엘 아톰, 최근에는 BAC 모노, 그리고 아직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래디컬의 여러 차들, 그중 가장 출력과 밸런스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SR3. 필자가 MF16을 제작할 때 많이 참조했던 차가 SR3와 페라리의 333SP였다.SR3는 세계적으로도 많은 판매를 이뤄 슈퍼 세븐과 함께 대표적인 아마추어용 레이스카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정도 레벨의 전기 스포츠카를 한번 생각해 보자. 테슬라 로
페라리가 오는 6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울러 페라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 우니베르소 페라리(Universo Ferrari)를 개최한다.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그것도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며, 브랜드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모델 및 레이스카, 그리고 최신 라인업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의 메인 이벤트로 혁신적인 소프트톱을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Ferrari Roma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미니코리아 미니라는 브랜드 안에서 JCW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그야말로 ‘레이스만을 위해서 태어난 브랜드’이니 말이다. 아는 이들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약간 설명을 하자면 전설의 자동차 제작자인 ‘존 쿠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됐다. 이전까지 엔진이 자동차 앞부분에 있는 것이 당연했던 시대였는데, 존 쿠퍼는 그 엔진을 차체 중앙에 탑재했던 것이다. 그렇게 포뮬러카(레이스 전용 자동차)에서는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한편으로는 투어링카 부문에서 고전하고 있었다.그 시점에서 존 쿠퍼는 친
F1 드라이버도 연습의 일부분으로 레이싱 게임을 한다. 실질적인 연습 비용과 시간, 그리고 드라이버의 체력 때문이다. 본격적인 시뮬레이터를 갖추고 오락적인 농도가 덜하고 사실적인 게임으로 코스를 숙지하고 전략을 미리 세운다.이미지 트레이닝을 눈을 감지 않고 온 감각을 열고 한다고 보면 된다. 이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페라리 반포 전시장이다. 여기에는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가 있다.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중형 세단 가격과 맞먹는 고가의 시뮬레이터를 마련해 놨다. 일단 시뮬레이터 디자인부터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