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혼다가 그 동안 F1에서 남긴 행보를 간단하게 소개한다.글 | 유일한 1964~1968, 레이스를 해야 좋은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1962년, 한국은 물론 아직 일본에서도 F1이라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점에서 혼다 소이치로는 자동차 레이스의 최고봉인 F1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는 하고 싶어!”라는 그 한마디로 일은 시작되었는데, 문제는 그 때만 해도 혼다는 자동차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 회사였다는 것이다. 그 때까지 만들었던 것은 전부 모터사이클이었으니, 당시 직원들은 황당하다고 말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다.이번 슈퍼레이스는 차량 브랜드가 판매하는 스포츠카 카테고리 경주차로 진행하는 GT4 클래스를 비롯해, 프리우스 5세대 PHEV 모델로 진행되는 프리우스 PHEV 클래스가 첫선을 보이는 등 지난해보다 두 개의 클래스를 늘려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대표 클래스 슈퍼 6000 클래스 역시 놓칠 수 없다. MBC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멘토로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김동은이 오네 레이싱을 통해 오
글, 사진 | 유일한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를 담당하는 FMK가 페라리 인증 중고차 및 파씨오네 클럽 챌린지(Passione Club Challenge) 차량을 전시하는 ‘페라리 데이(A Ferrari Day)’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페라리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에 따라 매입된 페라리 모델들이 자리를 잡았고, 중고차에도 적용할 수 있는 특별한 부품들이 같이 전시됐다.모든 페라리는 동일하다만약 페라리를 신차로 구매한다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7년까지 차량 보증이 가능하고(물론 그만큼 보증 프로그램에 돈을 써
고작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하나의 타이틀이 이렇게 자동차 마니아들을 열광시킬 수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처음에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이 정도의 명성을 누릴 줄은 몰랐으리라. 어느새 소니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의 간판 레이싱 게임이 되어버린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그란투리스모 7’로 진화하면서 여전히 많은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리고 이 게임을 통해 레이싱의 기본을 익힌 사람들이 실제로 레이서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중이다.그런 그란투리스모 세계에 제네시스가 진심으로 발을 담글 것으로 생각한 적이 있는가?
이제 세단의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다. 뭐 그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제네시스 내에서도 G80보다는 GV80가 더 인기가 있다. 월 판매량만 봐도 확실히 차이가 나니까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세단이 완전히 사라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날렵하면서도 우아한 세단은 여전히 대중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고, 제네시스 G80는 충분히 그 자격을 갖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은 적어도 호가 많은 게 분명하다.그 G80가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겉모습은 아는 사람들에게만 보이
두카티 코리아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공개했다.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두카티는 인기 차종인 몬스터와 스크램블러 1100 스포르트 프로를 한정 수량으로 500만 원씩 할인한다. 더불어 전 모델의 품질보증 기간을 기본 2년에서 1년을 추가해 총 3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프로모션 모델 중 하나인 두카티 몬스터는 수냉식 937cc 데스모드로믹 테스타스트레타 11° 엔진이 적용돼 도심에서 최고의 펀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이 엔진은 유로5를 충족시키면서 온로드에서 효율적인 연비를
페라리가 2024년 2월 18일부터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Museo Enzo Ferrari)에서 ‘페라리 원 오브 어 카인드(Ferrari One of a Kind,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라는 주제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페라리의 퍼스널라이제이션(Personalization)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차량에 깃든 장인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은 마라넬로, 뉴욕, 상하이에 위치한 세 곳의 테일러 메이드 센터(Tailor Made centres)에서 제공하는 페라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사 애스턴마틴이 신형 밴티지와 함께 밴티지 GT3를 선보였다. 밴티지의 역동적인 스타일에 강력한 성능을 더한 새로운 GT 경주용 자동차는 애스턴마틴이 펼쳐온 모터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글 | 이승용 사진 | 애스턴마틴애스턴마틴 레이싱과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 크놀로지의 협업으로 탄생한 최신 모델이다. 신형 밴티지 GT3는 프로 드라이버와 아마추어 드 라이버 모두가 운전하기 쉽도록 구형 차량의 까다 로운 핸들링 특성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업그 레이드됐다.이 과정에는 작년 말 애스턴마틴과 계
올해 WRC 복귀 10주년을 맞이한 현대팀은 챔피언 타이틀 탈환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유망한 레이서들을 보충하고 ‘오트 타낙’을 다시 데려왔다. WRC를 담당하는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 감독이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 법인장이 되면서 조직을 조이고 있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과연 어떨까? 일단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WRC 무대에서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스웨덴 랠리까지 레이서들이 잇달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니 말이다.누빌에게 자신감을 준 몬테카를로현대 팀은 매 레이스마다 ‘티
맥라렌 서울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볼드 맥라렌’의 새 얼굴로 프로야구 선수 이정후를 발탁했다고 밝혔다.캠페인 ‘볼드 맥라렌’ 은 모터스포츠 세계의 전설적인 레이서이자 엔지니어였던 브루스 맥라렌(Bruce McLaren)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루스 맥라렌은 1963년 자신의 레이싱 팀을 창단한 이후 굵직한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하고, 10년도 채 되지 않아 양산형 슈퍼카 브랜드를 제작하는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캠페인은 대담하고 혁신적이며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지닌 기업가이자 선구자, 브루스 맥라렌의 정신을 공유하며,
正面挑戰!“아이오닉 5 N은 포르쉐 타이칸보다 좋습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5 N을 두고 공개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했다. 일반적으로 회사 관계자들은 자사의 자동차와 다른 회사의 자동차를 비교하기를 꺼린다. 그래서 언급을 잘 하지 않으며, 하더라도 알파벳 등으로 표현해 쉽게 알 수 없게 만든다. 더군다나 한 회사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사장이라면 당연히 발언을 조심할 터. 그런 사장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당당히 포르쉐를 지목할 정도라면, 자동차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다는 이야기다.그 자신감의 원천이 무엇인지 궁금증은 커
2023년, 토요다 아키오는 많은 자리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그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사장의 자리를 후임 ‘사토 코지’에게 물려주고 회장으로 남았다. 토요타 내에서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장이므로 회장은 한발 물러나서 지켜보는 자리에 가깝다. 그리고 2017년부터 유지하고 있던 ‘일본 자동차 공업회’ 회장의 자리도 내려놓았다. 크게 두 자리를 내려놓은 토요다 아키오는 현재 자유인에 가깝다. 물론 존재 때문에 토요타 내에서의 위상은 있지만 말이다.전기차의 시대에 새 엔진을 만드는 이유토요타 그리고 토요다 아키오가 도쿄 오
절치부심(切齒腐心)아우디는 이번에 세 번째로 다카르 랠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첫 번째 도전은 전기차의 레이스 우승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실패로 끝났고, 두 번째 도전은 사고로 인해 차체가 손상되고 레이서가 상처를 입으면서 중간에 허무하게 정리됐다. 아우디의 엔지니어들은 그 사고에서 큰 교훈을 얻어 차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었다. 섀시의 스프링, 댐퍼, 범프 스톱 등을 수정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하중 분산을 개선해 점프 후 착지할 때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구동 부문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으므로, 림, 브레이크 디스크, 업라이
글 | 유일한 자동차 운전석에는 둥근 형태의 스티어링 휠(흔히 핸들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이 있다. 그리고 운전을 하려면 어쨌든 그 스티어링 휠을 두 손으로 잡아야 한다. 한 손으로 운전하는 모습도 보이기는 하지만(당신이 ‘페터 솔버그’가 아니라면 따라하지 말 것), 두 손으로 잡는 것이 운전의 정석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그렇게 운전을 배웠을 것이다.자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만약 당신이 나이가 있다면, 운전을 배울 때 스티어링 휠에서 손의 위치를 ‘10시 10분’이라고 배웠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최근에 드라이빙
현대차에서 투싼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모델이 되었다. 본디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태어난 모델이고, 이제는 국내 판매량도 그렇지만 글로벌 판매량도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서브콤팩트’라고 불리는 준중형 SUV가 잘 팔리는 것이야 어느 정도는 당연한 일이지만,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자동차는 언제나 변화의 앞에서 고민을 많이 할 수밖에 없다. 이미 4세대를 걸쳐 진화했음에도 그렇다.그렇다면 4세대에서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이번 투싼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바꿔야 할 부분만 콕 집어서
현대차가 일본 시장 재진출에 이어 N을 런칭하며 고성능 브랜드의 일본 시장 시작을 알렸다. 그 선두에 서 있는 박준우 상무와 나눈 이야기.글, 사진 | 유일한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것에 이어 도쿄오토살롱 무대에서 고성능 브랜드인 N의 런칭을 예고했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델을 중점으로 하는 일본 시장인 만큼 아이오닉 5 N을 내세웠고, 무대에는 특별한 에어로 파츠를 덧붙인 NPX1이 등장했다. 현대 N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제 일본에 알리기 위해 나선 박준우 상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Q : 방금 전 이야기하셨
현대현대가 드디어 레이서 라인업을 확정했다. 포드에 잠시 있었던 ‘오트 타낙’이 귀환하는 것은 일찌감치 정해져 있었지만, 레이서를 더 보충하면서 이번에야말로 토요타를 누르고 제조사 1위 타이틀을 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그 라인업에 선 것이 바로 2023년에 WRC2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던 ‘안드레아스 미켈슨(Andreas Mikkelsen)’이다. 그는 현대 팀에 일시적으로 있었지만, 부진을 이유로 방출되었고 한 단계 아래 등급의 레이스에서 활약하고 있었다.자동차는 총 세 대가 배정되고, 현대 팀의 간판 레이
이안 칼럼(Ian Callum)은 재규어의 새 시대를 열었던 디자이너다. 무엇보다 그 유명한 스포츠카, F타입의 디자인을 맡았으니 말이다. 그런 그가 재규어를 떠난 뒤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이제 새로운 자동차를 디자인해 공개했다. 이름은 스카이(SKYE). 이안 칼럼의 회사에서 구상부터 설계, 엔지니어링까지 모두 담당한 최초의 자동차다. 모험을 추구하는 안목 있는 소비자를 위해 제작됐으며, 어떤 길이든 달릴 수 있다.본래 이렇게 도로는 물론 임도까지 달릴 수 있는 자동차라면 디자인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마련이고 실내도 그
이변은 없었다. 2023 F1 마지막 레이스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도 레드불 팀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손쉽게 가져갔다. 그 뒤에서 페라리가 그나마 활약했고 ‘샤를 르클레르’가 2위를 가져갔다는 정도가 위안일까. 그러다 보니 재미있는 이야기는 그다지 많지 않다. 물론 1위를 제외하면 그 뒤에서 치열한 경쟁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것을 보는 재미는 충분하다. 그래도 이번엔 다른 이야기를 좀 더 해보고 싶다.또 다른 일본인 레이서의 등장?레드불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이와사 아유무(岩佐歩夢
아우디 코리아가 ‘2024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 알프스 투어’를 진행한다.‘2024 아우디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 알프스 투어’는 독일 아우디 AG가 기획하고 제공하는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982년부터 시작된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아우디 차량과 함께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모터스포츠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가진 전문레이서들이 직접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고객과 미디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는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