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 4월 1일부로 신임 사장 피터 안데르손이 공식 부임했다고 밝혔다.전임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의 후임으로 한국에 부임한 피터 안데르손 사장은 한국 법인뿐 아니라 호주와 동남아 국가 등 13개국으로 구성된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를 총괄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신임 피터 안데르손 사장은 MAN, 볼보트럭 등 상용차 업계에서 약 27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 네트워크, 금융, 영업마케팅, 서비스 등 여러 분야의 핵심적인 직책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16년
전기차의 가격은 예상보다 하락이 더디다. 넉넉한 크기에 주행 거리도 길고 가격도 저렴한 전기차를 원한다면, 아쉽지만 지금은 구매할 수 없다. 아마 앞으로도 구매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크기와 주행거리에서 약간의 타협을 두고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와 같은 전기차를 원한다면,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이동 수단의 배출가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엔진을 여기에 맞추는 것보다 전기모터로 전환하는 게 더 손쉬운 해결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닛산 마이크라 EV르노닛산얼라이언스의 전기차들은 사실상 닛산이 다 만들고 있다고
최근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동차 및 교통 관련 정책들이 신설 및 개정되고 있다. 자동차의 발전 속도가 일정했던 과거에는 정책의 내용도 직관적이고 정책 수도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정책의 숫자도 크게 늘었지만 내용도 많이 복잡해졌다. 특히 작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자동차 시장의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작년에 종료되었어야 할 정책들이 올해까지 연장되기도 해 많은 운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필자는 2024년 새롭게 바뀌는 교통 정책을 정리해 독자들이 더 많은 혜택
올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이다. 새해가 밝았는데도 전쟁과 이상기후, 경기 불안 등 반갑지 않은 소식은 그대로다. 올해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 심리와 강대국 간의 기술 안보를 내세운 산업정책의 강화로 글로벌 경제의 운용은 쉽지 않아 보인다. 2024년 전 세계 경제 전망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경제 성장세 3.4%보다 낮지만, 팬데믹 이후 2.5%보다 높은 3.0%의 완만한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보다 나은 성장세를 기대하지만, 패러다임의 변화로 하방 위험성도 높은 편이란 의견이 다수였
길어진 전쟁 여파에 현대차가 러시아 공장을 매각한다.현대자동차가 지난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 지분 매각 안건에 승인했다.러시아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 중단된 상태다.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 사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다만,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판매된 차량에 대한 AS 서비스 운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가 이렇게까지 저항 없이 깔끔할 수가 있을까? 그동안 고집해 왔던 ‘전용 전기차 플랫폼’에 대한 생각이 그대로 깨져버리는 순간이다.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오른발에 힘을 주었다가 푸는 것을 반복해 보면, 그 자연스러운 반응에 놀라고 만다. 필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옆에서 스티어링 휠을 잡는 순간을 노리던 사진기자도 똑같이 놀란다. 그는 심지어 전기차의 혁신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전기차를 타고 있는데도 말이다.지금 필자는 BMW iX1의 스티어링을 잡고 있는 중이다. 벤츠 EQA와 아우디 Q4 스포트백의 경쟁을 막 끝낸 지금, 사
글 이승용 편집장요즘 주유소 가는 게 무섭다. 기름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휘발유 리터당 가격이 1700원대로 오르고 휘발유와 함께 경유 역시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 1600원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고유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원인지난해 10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내년 말까지 하루 200만 배럴의 감산을 합의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은 줄고 국제 원유 소비는 늘어나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인한 고유가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지난 7월 OPEC+ 19개국의 원유
지난해 전기차 회의론으로 자동차 업계가 한 번 들썩인 적이 있었다. 그것도 ‘전기차 대전환’을 가장 먼저 외쳤던 유럽에서 말이다. 당시에는 중국 전기차 업계 호황에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어왔던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측 제조사들이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금세 사그라들었지만, 올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 전기차 회의론은 그 여파가 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장기화되는 악재에 줄어드는 전기차 수요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상승한 원자재 가격과 고금리 장기화 등의 이유로
자동차와 관련된 배출가스 규제는 날이 갈수록 엄격하게 다듬어졌다. 독자 여러분들이 흔히 접했을 유로 규제는 1992년에 유로 1으로 시작했는데, 2014년부터는 유로 6이 등장했고 현재는 유로 6에서도 기준이 엄격하게 강화된 유로 6d가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디젤 엔진은 많이 사라졌다. 모터사이클은 현재 유로 5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름과는 달리 기준 자체는 자동차의 유로 6와 맞먹는 수준이다.그리고 이제 등장할 것이 유로 7이다. 2022년 11월 10일에 발표된 유로 7은 현재 계속 논의가 이루어지
현대자동차가 남반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현대차가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 맬버른, 브리즈번, 시드니, 애들레이드, 퍼스와 뉴질랜드 더니든, 오클랜드, 웰링턴, 해밀턴 등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밝혔다.현대차는 후원과 함께 7월 20일 2023 여자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날 세기의 골 캠페인을 시작한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년 4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속가
KG 모빌리티가 중형 SUV 모델 토레스의 유럽시장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7월 11일과 13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론칭행사에는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을 비롯, KG 모빌리티 유럽/러시아사업부 황기영 상무와 유럽 22개국 대리점 사장 및 판매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곽재선 회장은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 모빌리티로 새롭게 출발하며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각 제조사 지구를 지키기 위해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 한편으로는 이미 늦어서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어쨌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를 늘리거나 수소를 사용하거나 이산화탄소를 수집해 합성 연료를 만드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탄소 배출 문제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배출량 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각 나라의 군대다.이러한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 세계의 군대는 2022년 전 세계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 위기로 인해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60달러까지 하락하던 유가가 4월 OPEC의 원유 생산 감산을 발표로 인한 여파로 80달러대로 급등했다.에너지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배럴당 96달러대보다 낮은 상황이지만, 올해도 생산량 감소, 전쟁으로 인한 유럽의 러시아 석유 금수 정책 등으로 84달러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지난 4월 전년 같은 달 대비 수출액은 496억2000만 달러로 14.2% 감소했고 수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만트럭버스코리아만트럭버스그룹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공급 병목 현상으로 생산이 6주간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113억 유로(약 15조 9,300 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예상치 못했던 악재들로 인해 감소한 판매량은 시장 개선과 함께 제품군의 다양화, 적정 가격 설정,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의 상당한 실적 개선을 통해 상쇄되었으며, 영업이익은 1억 3,900만 유로(약 1,957억원)이다.잉카 콜요넨(Inka Koljonen) 만트럭 재무,
글 오지헌 변호사(법무법인 원)다행히 2023년으로 들어서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의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IMF는 2023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2.9%로 예측할 만큼 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침체 국면으로 접어드는 형국이다. 미국, EU, 일본 등 주요 선진 국가들의 예상 성장률도 1% 내외로 예상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은 한동안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요 선진국은 새로운 법을 제정하여 위기를 타개하고자 한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2022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시장 수출현황 및 시사점’에 대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2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54.4% 증가한 311만대로, 중국은 261만대를 수출한 독일을 제치고 자동차 수출국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의 수출물량 중 신에너지차(BEV, PHEV, FCEV)는 약 68만대로, 전년대비 120% 증가하여 2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잠정 230만대로 6위를 기록한 한국보다도 많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5년간 100만대 전후 수준에 머물렀으나 ‘2
2023년 자동차 업계에는 엄청난 태풍이 예고되어 있다. 바로 ‘공급망 실사’가 그 태풍이다.그럼 도대체 공급망 실사란 무엇인가? 오랜 기간 기업책임경영을 연구해온 안건형 교수(경기대 무역학과)는 논문에서 OECD 가이드라인을 인용하며 공급망 실사 의무에 관하여 ‘기업 자신뿐 아니라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협력업체, 공급망 내 사업장 등을 포함하여 부정적 영향을 야기하거나 이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활동을 피하고, 그러한 영향이 발생한 경우에는 이를 예방 및 해결해야 할 의무’라고 정의하였다.또한 OECD 가이드라인의 모델이 된 UN
현대자동차그룹이 남양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신년회를 개최했다. 올해신년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정의선 회장을 비롯 현대차 장재훈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연구개발본부 박정국 사장, TaaS본부 및 차량SW담당 송창현 사장이 직원들과 마주하고 2023년 새해 메시지와 사업방향성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질의에 구체적으로 답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며 변화를뒤쫓기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글 이승용 기자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물가가 오르고 뒤따라 금리는 높아지고 여기저기 매체를 통해 부정적인 경제 상황을 접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경기 침체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지난 2022년 자동차산업은 연이은 악재들로 어려움을 면치 못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발발과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봉쇄로 공급망이 무너졌다. 원자재 및 반도체 공급 부족은 생산 차질로 이어지며 악순환이 계속되었다.경제 주체들은 자욱한 안개 속을 걷는 심정이었다. 다행히 하반기 접어들며 글로벌 공급망이 서서히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경기 둔화가 예측되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두고 2022년 하반기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 인사로, 현대차그룹은선제적 경영구상과 안정적 경영환경 준비를 위해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11월 30일 앞서 단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그간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나갈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현대차그룹은 국적·연령·성별을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재 총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