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등장했던 전기차와는 다른 기술을 사용하겠다는 혼다의 결의는 좋다. 문제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글 | 유일한 올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혼다는 전 세계에 판매할 전기차 ‘혼다 0(제로) 시리즈’를 발표했다. 현장에 등장한 것은 두 대의 콘셉트 모델로 각각 ‘SALOON(살룬)’과 ‘SPACE-HUB(스페이스-허브)’다. 전기차를 발표했다는 사실 자체는 특별한 것이 없지만, 이 전기차에 혼다만의 독특한 사상을 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과연 혼다는 전기차에 무엇을 담고 있기에 이 두 대의 자동차를 특
콘티넨탈이 CES 2024에서 세계 최초의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콘티넨탈과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Swarovski Mobility)가 함께 개발한 이 차량용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는, 크리스탈 본체에 이미지를 생성하는 마이크로 LED 패널을 부착해 마치 콘텐츠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첨단 마이크로 LED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10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유례 없는 수준의 밝기와 대비를 지원한다. 콘티넨탈은 기술과 미학의 독특한 결합을 위해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와 협력했으며, 양사는 특별한 연마 기술
이변은 없었다. 2023 F1 마지막 레이스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도 레드불 팀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손쉽게 가져갔다. 그 뒤에서 페라리가 그나마 활약했고 ‘샤를 르클레르’가 2위를 가져갔다는 정도가 위안일까. 그러다 보니 재미있는 이야기는 그다지 많지 않다. 물론 1위를 제외하면 그 뒤에서 치열한 경쟁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것을 보는 재미는 충분하다. 그래도 이번엔 다른 이야기를 좀 더 해보고 싶다.또 다른 일본인 레이서의 등장?레드불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이와사 아유무(岩佐歩夢
콘티넨탈이 한국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와 ‘돌핀’ 시스템온칩(So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SoC는 콘티넨탈의 고성능 스마트 콕핏 고성능 컴퓨터(HPC)에 적용되돼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클러스터에 최상의 시스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콘티넨탈은 오는 2024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에서 이번 파트너십의 시연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콘티넨탈은 도로부터 클라우드 환경까지 포함하는 차량 생태계 구현을 위한 추가 솔루션을 제공한다. 텔레칩스의 프로세서는 스마트 콕핏 기능을 최대 3개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오는 2024년 1월 9일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차세대 ‘3D Perception Network’를 적용한 SVNet을 공개한다.스트라드비젼이 개발한 ‘3D Perception Network’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AD) 시스템에 대한 차세대 접근방식이다. 카메라의 역할을 확대해 자율주행 감지(Sensing), 인식(Perception), 계획(Planning), 행동(Action)의 4단계 중 인식부터 계획
글 | 유일한 기자 아우디는 지난 1월에 사망한 드리프트의 전설 켄 블락(Ken Block)의 마지막 드리프트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일렉트리카나 2(Electrikhana 2)’는 2022년 11월 아우디 S1 후니트론(Audi S1 Hoonitron)으로 촬영되었다. 촬영 이후 불과 몇 주 후에 켄 블락은 불의의 스노우모빌 사고로 55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켄 블락의 유가족들과 팬들에게는 그를 추모하며 해당 동영상을 마무리 지어 공개하는 것이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동시에 켄 블락이 아우디 S1 후니트론으로 펼치는
1. 현대차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현대차·기아가 선보인 유니휠은 전기차의 주요 구동 부품을 휠 내부로 옮겨 실내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기능 통합형 휠 구동 시스템으로, 전기차의 감속기와 드라이브 샤프트, 등속 조인트의 기능을 모두 휠 안에 넣고, 모터를 각 휠 가까이에 배치함으로써 플랫 플로어 구성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은 모터의 높은 회전수로 만들어진 동력이 감속기를 거치면서 토크가 증대되고, 이는 드라이브 샤프트를 통해 각 휠로 전달된다.이때 드라이브 샤프트 양쪽에 달린 등
글 | 유일한 기자 현재 애스턴 마틴 F1팀을 운영하는 주체는 레이서인 랜스 스트롤의 아버지다. 그는 부자이면서 한편으로 ‘애스턴 마틴 라곤다 글로벌 홀딩스’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물론 랜스 스트롤 자체도 어느 정도는 실력이 있지만, 아버지가 그 레이스 생활을 많이 지원해주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제 그 부담을 덜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모펀드가 애스턴 마틴 F1 팀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아크토스 파트너스(Arctos Partners)라는 이름의 이 사모펀드는 본래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의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레드불, 벤츠 F1이 미국의 ‘리버티 미디어’에 넘어간 이후 큰 변화를 단행하고 있다. 미국에 그랑프리가 몇 개 더 생기는가 하면, 많은 볼거리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그 변화를 레이서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불만을 품은 레이서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올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됐던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불만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레이서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 서 있어야 해서 그랬을 것이다.사건은 대략 이렇다. 마이애미 그랑프리 레이스 시
현대모비스가 자사의 기술 혁신 성과를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전문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1조 원이 넘는 연구개발 투자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한 혁신 경영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VI, 섀시, 전장분야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까지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한 결과, 최근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CES 2023에서 4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5년을 마지막으로 혼다와 파워트레인 계약이 완전히 종료되는 레드불은 새 파트너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그래서 포르쉐와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막판에 틀어지면서 포르쉐와의 협업은 없었던 일이 되었다.그렇다면 레드불은 그 자리에서 좌절했을까? 그건 아니다. 방향을 틀어 새로운 파트너를 찾던 레드불은 마침 세를 키우기를 원하던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파트너는 뜻밖에도 미국의 브랜드, 포드다.사실 포드는 예전에 F1에 관여했던 적이 있다. 가장 최근의 F1 관여의 역사라고 하면, 2004년 재규어 레이싱
푸조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2023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한 '푸조 인셉션 컨셉트'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이 날 린다 잭슨 푸조 CEO는 2030년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를 목표로 하는 푸조 브랜드의 비전과 함께 이를 가장 구체적으로 구현한 푸조 인셉션 컨셉트를 소개했다. 그는 "푸조는 전동화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부터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향후 2년간 순수 전기차 5종을 새로 출시한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하다. 2030년까지 푸조를 유럽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로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세단 ID.7의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 ID.7은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모델 라인업인 다른 ID. 패밀리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탄생했다.폭스바겐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6년 만에 복귀해 특별한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CES 2023에서 공개되는 ID.7은 차량 표면에 조명 효과를 주는 특별한 기술과 여러 겹의 도장으
그 동안 전기차 시장 진출을 놓고 고민하던 소니가 전기차 확장의 필요성을 느낀 혼다와 손을 잡은 이야기는 많은이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신형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한 새로운 회사 ‘소니 혼다 모빌리티 주식회사’를설렵했다. 두 회사에서 각각 사람을 보냈고, 대표 이사 회장및 CEO는 혼다 출신의 미즈노 야스히데(水野泰秀)가, 대표 이사 사장 및 COO는소니 출신의 카와니시 이즈미(川西泉)가 맡는다.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소니와 혼다가 각각 50%씩 지분을 출자해 만든회사로,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차를 만
자동차 제조사들이 콘셉트 카를 발표하는 것은 향후 출시되는 자동차들의 예고편과 같다. 실제 출시를 계획하는 모델의 경우 보통 5년쯤 지나면 현실적으로 다시 가다듬은 뒤 시장에 등장한다. 그런데 첫 콘셉트 출시 이후 무려 20년이나 지나서야 시장에 등장할 자동차가 있다. 바로 폭스바겐의 ID.BUZZ다.지금으로부터 20년 전, 2001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은 한 대의 콘셉트 카를 선보였다. 그 이름은 마이크로버스 콘셉트로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모델이었던 타입2 미니버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었다. 전체 길이는 5m에 3열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1200"] 올라 칼레니우스(우측)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의장과 영화 아바타 감독 겸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caption]한국 시각으로 1월 7일 오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0 CES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의장이 '지속 가능한 모던 럭셔리 – 넥스트 챕터'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이와 함께 영화 아바타 제작팀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AVTR' 쇼카가 최초
포드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튜닝카 전용 모터쇼인 세마(SEMA) 쇼 무대에서 특별한 전기차를 공개했다. 외형은 기존 머스탱과 큰 차이가 없지만, 본래 탑재되어 있던 대배기량 엔진 대신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포드가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베바스토(Webasto)와 함께 제작한 이 차의 이름은 머스탱 ‘리튬(Lithium)’이며, 최고출력 900마력 이상, 최대토크 138kg-m 이상을 즉각 발휘한다.머스탱 리튬은 모터쇼를 위해서 만들어진 일회용 모델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를 기록하는 스포츠카의 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