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전기차 시프트는 조금 늦어질 것 같다. 의욕적인 판매 목표에는 하이브리드가 포함되어 있다.글 | 유일한 지난 금요일, 그러니까 2024년 4월 5일에 기아가 2030년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그러니까 2023년 10월에 진행됐던 EV 데이의 구체화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지만, 당시의 발표가 꽤 늦었던 만큼 극적인 수정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사항들이 있으니, 이에 대해서 조금은 정리를 해 두고자 한다. 덧붙이자면, 다른 글로벌 브랜드들과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가 오는 25일 현대자동차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 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부품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으로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경남 사천에 본사를 둔 대동기어는 1973년에 창립해 현대∙기아차그룹, 한국GM,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동 등에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장비류의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기차 모듈 및 전동 파워트레인(전동모터, 감속기, 인버터 등)의 전동 모빌리티 미래기술
글 | 유일한 기자 역시 국내에서 현대 그랜저를 꺾을 자동차는 없었다. 기아 쏘렌토나 카니발에 월별 1위 자리를 내어준 적은 있지만, 꾸준한 상위권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2023년 12월의 판매 1위를 장식한 것은 물론 2023년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가 됐다. 그 뒤를 이어 2023년에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자동차는 현대 포터.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자동차이지만, 진짜로 그런 것인지는 2024년의 판매량을 살펴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그 뒤로 2023년 판매 3위는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가, 4위는 기아 카
18650이라는 숫자는 직경 18mm, 높이 65mm의 원통형 형상이라는 의미이다. 건전지에 쓰이는 AA나 AAA 등과는 다른 치수로 이것은 1994년 파나소닉에 의해 만들어졌다. 초창기에는 셀당 2450mAh의 용량이었지만 현재는 일반적으로 2600~3000mAh 정도 용량까지도 생산되며, 최대 3500mAh에 이르는 제품도 있다. 충전을 하면 전압이 올라가며, 정격전압은 3.7V이다. 최대 전압이 4.2V정도까지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셀 당 14Wh 정도의 에너지가 된다.1996년 캘리포니아의 샌디마스에 위치한 AC프로펄션(교류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은 18일,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회사인 허브젝트(Hubject)와 이로밍(eRomin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차지인의 EVZone 카드는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차지인의 EVZone 카드는 지난 5월 31일 국내 전기차 충전기 기업들과 로밍 협약을 맺으며 국내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기에 사용가능한 카드로 선보인 바 있다.양사는 전기차 충전 결제를 EVZone 카드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EVZ 월렛을 적용하는 부분도 협의했다고 밝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독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현대차·기아의 10개 디젤 모델을 조사한 결과 모두 배기가스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일부 모델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최대 11배에 달한다고 주장했다.독일 정부는 지난 2015년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을 계기로 독일에서 판매중인 내연기관 차량의 실제 운행 환경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검사 업무는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과 독일 환경단체(DUH) 두 곳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수행했다. 이 기간에 검사를 받은 현대·기아차 10
이번에 르노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는 르노 내에서 자동차를 개발해 온 소위 ‘카가이’이다. 그가 그리고있는 르노코리아의 미래는 과연 어떤 것일까?르노삼성이 르노코리아로 이름을 바꾸고, 신임 사장으로 스테판 드블레즈가취임했다. 그리고 현재, 그는 르노코리아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일지 고민하고 있다. 중국 길리자동차와의 협업으로 볼보 CMA플랫폼을 받아오고,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이 확정된 현재, 르노코리아는 과연 어떤 자동차로 고객들을 감동시킬 것인가? 이러한것을 포함해 많은 의문을 해결하고자 신임 사장의 간담회가
미국의 대통령, 조 바이든이 한국에 왔다. 새로 취임한 대통령을 만나러 왔다고는 하나, 그 행보는 대통령보다는기업인 그리고 기업들 그 자체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삼성전자를 찾아 이재용부회장과 만났고, 22일에 한국을 떠나기 전에는 현대차그룹을 찾아 정의선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현대차그룹의 100억불 이상 미국 제조분야 투자 발표에 대해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국내에서는 당연히 반발이 심할 것이다.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선언한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제조에 몸담고 있는 근로자들을 줄일 수밖에 없다. 물
수소충전기와 초고속 전기충전기를 갖춘 복합충전소가 경기도 기아 AutoLand(오토랜드) 광명에 문을 열었다 기아는 경기도 광명시 오토랜드 광명에서 유철희 광명 공장장, 김창우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소하지회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오토랜드 광명 복합충전소 구축은 지난해 6월 기아, 광명시, 하이넷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민관 합동으로 본격 추진됐다.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72억 원이 투입됐으며, 개발제한구역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국내 첫 사례다.오토
2021년 12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량이 일제히 발표됐다. 반도체 수급난 이후 판매량은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밑돌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해외 판매량은 천천히 늘고 있다.먼저 현대차는 지난 12월 국내 6만6,112대, 해외 26만8,130대 등 총 33만4,242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대차의 간판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랜저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그랜저는 총 7,740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달(6,918)대비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밖
최근 자동차 제조와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원인은 모두가 알고 있는그것이다), 유럽에서도 신차 등록이 크게 줄어들었다. 본래유럽은 상반기 말까지 신차 등록 대수가 2020년 상반기에 비해27% 증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었지만, 신차 판매가 크게 줄어들면서 9월을 기준으로 격차는 7%로 좁혀진 상태이다. 9월의 신차 등록 대수는 964,8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들었다.신차 출고가 1년 정도 늦춰지고 있는 현재, 많은 소비자들이 1년을 기다리는 대신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있다. 올해의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 19로 인
스포티만 하던 과거는 잊어도 좋다. 이제 기품이 흐르는 외관을 자랑하며 유려하게 전진한다. 기아는 스포티지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했다. 상반된 두 개념이 융합하는 것 답게 자연의 대담함과 현대적인 감성을 반영해 역동적이고 심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기아는 설명한다.쏘렌토보다 타깃층이 젋은 스포티지는 디자인부터 젊은 감각이다. 그만큼 파격적이며 두드러진 개성을 자랑한다. 앞모습은 일종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듯한 디자인이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지나갔다. 올림픽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국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모터매거진은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세 대를 모았다. 세 대의 국적은 한국과 일본. 그렇다, 온 국민의 관심을 받을 한일전이다. 그래도 국기는 잠시 내려놓고 자동차 그 자체로만 승부를 내어보자. 이번 경기의 심판은 모터매거진의 기자들이다.글 | 편집부 사진 | 최재혁# EXTERIOR글 | 안진욱3대 모두 빠지지 않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장르는 패밀리 세단이지만 스포츠 세단이고 싶은 마음을 감추지 않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대규모 고객체험공간을 마련한다.기아는 27일(금)부터 내년 7월까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32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공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서울시 성동구 상원4길 10)’에서 전기차로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실제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는 60여년 전 지어진 방직공장의 외형적 특징과 세월의 흔적을 살려 리모델링한 복합공간이다. 흘러간 시간을 지켜온 공간 속, 미래 모빌리티가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온 모습을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서 정몽구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엄선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자동차 명예의 전당’측은 정몽구 명예회장을 선정하며 “현대자동차 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업게의 리더”라고 평했다. 또한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을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또한 정몽구 명예회장은 20
기아의 준중형 세단 K3가 성형 수술을 하고 돌아왔다. 기존 K3는 소형 SUV 시장의 돌풍과 형제 차인 아반떼의 인기 속에 묻힌 느낌이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어떤 매력을 갖추고 있을까. 라면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먹기에 간편하며, 값도 저렴한데 맛도 있다. 먹는 사람의 기호에 따라 파, 계란, 고춧가루 등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기도 하며 때로는 매운 소스를 넣어 자극적인 매콤한 맛으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자동차의 장르에서 라면과 같은 요소는 준중형 세단이 갖추고 있다. 대중적이고, 편안하며, 저렴하다.
K9의 외관이 큰 변화를 맞이했다. 페이스리프트지만 풀 체인지 수준의 변화다. 다른 K 시리즈의 디자인 변화에 맞추고자 한 노력이 눈에 띈다. 또한 디자인 자체는 개성을 뽐내기 보다 약간 보수적이고 딱딱하게 구성했다. 이러한 장르에서는 그러한 이미지가 정답일지도 모른다.앞모습은 기아의 플래그십다운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다른 K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는 Y자 형태로 그려진 헤드램프와 그 사이에 새겨진 다이아몬드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라디에이터 그릴의 패턴 역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레이더가 탑재되는 플라스틱 부분에도 패턴을 그려넣어
기아가 대형 세단 K9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9(The new K9)’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페이스리프트이지만 풀 체인지 수준의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외형은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해 플래그십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했고, 좌우 수평으로 리어램프를 연결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는 시트의 허리받침, 쿠션까지 확대된 퀼팅 패턴과 고급스러운리얼 우드 소재, 다이아몬드 패턴의 컨트롤러 등을 통해 인테리어의 품격을 한층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사용한 기아 EV6에 대한 미국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EV6의 1,500대 한정판 퍼스트 에디션 물량이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기아의 미국 법인은 9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사전예약 대상인 EV6 퍼스트 에디션은 검은색 시트가 있는 어반 옐로우, 짙은 녹색 시트가 있는 글레이셔(흰색), 검은색 시트가 있는 스틸 그래이 매트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AR HUD, 원격 스마트 주차 기능, 선루프, 20인치 휠, 메리디안 오디오 시스템, 77.4kWh 배터리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완성차 5사의 판매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판매실적 부진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체 판매량은 약 15% 감소했으며 반도체 공급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5월 판매 실적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다. 그랜저는 지난 4월 9,684대를 판매했지만 5월에는 19.4% 감소한 7,802대가 판매됐다. 2위는 7,219대를 판매한 기아 카니발이다. 카니발 역시 지난 4월 8,670대에서 16.7% 감소한 7,219대를 판매했다. 3위는 기아 쏘렌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