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이 극단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다른 분야의 일이야 필자의 전문적인 영역이 아니니 언급하기에 조심스럽지만(그러나 게임에 관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언급할 수 있다), 자동차의 영역에서는 전기차 문제가 극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단순히 지금의 전기차 판매 대수를 논하자는 것이 아니다. 전기차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다.환경 보호가 만능인가몇 년 전부터 사람들에게 화두가 된 것이 바로 ‘탄소 중립’일 것이다. 이제 정치인들도 RE100을 모르면 안 될 정도로 탄소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반도는 유독 심한 폭우와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다른 나라 상황은 어떠한가? 우리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로 고통을 겪는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는 기온이 최고 섭씨 56도에 이르는 살인적인 더위가 덮쳤다. 그리스 아테네의 유명 관광지 아크로폴리스는 낮에는 관광객 입장이 금지될 정도다. 스페인은 올해 초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저수지 용량이 평년에 비해 30%까지 줄어들었다. 멕시코 북서부에서도 6월 말 기온이 49℃까지 치솟았는데, 멕시코 정부는 지난 6월 한 달간 무더위로 100명이 넘게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독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현대차·기아의 10개 디젤 모델을 조사한 결과 모두 배기가스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일부 모델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최대 11배에 달한다고 주장했다.독일 정부는 지난 2015년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을 계기로 독일에서 판매중인 내연기관 차량의 실제 운행 환경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검사 업무는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과 독일 환경단체(DUH) 두 곳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수행했다. 이 기간에 검사를 받은 현대·기아차 1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하 아우디폭스바겐)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을 담은 ‘고투제로(goTOzero)’전시를 열었다.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목표인 이번 전시는 5월 29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최근 몇 년간 국제사회에 제기된 기후변화 문제는 가장 심각한 이슈 중 하나였다. 올해 1월 세계경제포럼이 발간한 ‘2021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내 발생 가능성이 큰 위험요인으로 극단적인 기후현상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 실패, 인간활동이 초래한 환
그린피스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가면서 전기차를 강조하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심지어 연료전지차도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린피스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다.전기차는 주행 중 발생하는 배출가스도 없지만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내연기관을 탑재한 자동차에 비해 유지 또는 관리에 신경 쓰는 부분이 적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상당히 좋은 일이지만, 자동차를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또 다른 문제로 다가온다. 기존의 수리에 대한 개념을 바꾸어야 하고, 서비스 센터
현대자동차 포터II 일렉트릭이 기존 소형 트럭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은 완충 시 211km를 주행 가능하며, 우수한 등판 능력과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성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연간 연료비는 50% 수준에 불과하며, 등록 단계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이밖에도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으로 경제성이 뛰
못생겼지만 괜찮다. 하이브리드의 시작과 이상은 프리우스니까.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프리우스를 처음 본 것은 캐나다였다. 예쁘거나 멋지진 않았지만 콘셉트카처럼 생겨 눈길이 끌렸다. 사이 좋은 노부부가 내려 고디바를 향하는 모습이 정말 근사해 보였다. 그들의 품격 때문이었겠지만 토요타 배지를 달고 그러한 분위기를 풍기기는 쉽지 않다. 이게 프리우스의 매력이다. 화려하지 않은 외모로 운전자를 한 순간에 트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때문에 많은 셀럽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까지는 3세대 프리우스 이야기다. 지금부턴 4세대, 거기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