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유일한 기자 교황이 사용하는 자동차는 대부분 크다. 물론 현 프란치스코 교황은 검소하고 작은 자동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경호 문제도 있고 하니 큰 차를 사용하게 된다. 교황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거리 자체는 적겠지만, 바티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자동차들은 사정이 다르고, 탄소 배출량도 꽤 된다. 그래서 이 차들을 전기차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바티칸의 탄소 배출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그래서 바티칸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들을 점진적으로 전기차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자동차 후보는
페라리 푸로산게를 두고 정말 말이 많았다. 아무리 봐도 SUV인데, 페라리는 이 차를 끝까지 SUV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걸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싸움도 벌어졌었다. 필자는 그 광경을 보면서 딱 하나가 생각났다. “파인애플 피자는 피자가 아니다”라고 외치던 이탈리아 사람들의 기묘한 고집이다. 그 교황이 에스프레소에 물을 탔다고 “교황이 커피를 망치고 있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이들이니 일관됐다고 해야 할까.그러니까 페라리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SUV는 절대로 스포츠카가 될 수 없다’는 고집을 안고 사는 셈이다. 애초에 그것
대량 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회사의 공장은 규모가 크다. 그래서 자동차 공장 하나만으로도 그 지역의 도시가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그런 점에 있어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주도 예외는 될 수 없다. 1965년 당시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전라남도 광주에서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광주는 물론 전라남도의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좋다. 그 때는 아시아자동차의 이름 하에 있었지만,지금은 현대차그룹 내에 속한 공장이다.1998년 외환위기 때에는 연 6만대도 생산하지 못해 존폐기로에 처하기도 했으나 1
글 | 유일한 기자 사진제공 | 벤츠 벤츠 G 클래스라고 하면 ‘전 세계 최고의 오프로드용 자동차’라고 해도 될 것이다. 물론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있겠지만, 본래 군용으로 태어난 이 차는 지금까지 그 독특한 사각형의 디자인을 거의 바꾸지 않고 1979년부터 살아왔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그란츠에 있는 마그나 슈타이어 공장에서만 생산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AMG 모델만 팔리고 있지만, 미래에는 그 동력이 달라질지도 모른다.어쨌든 그 G 클래스가 50만대 생산을 기념해 특별한 기념 모델을 준비했다.
페라리가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피오라노 서킷(Fiorano Circuit) 5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시회는1972년 서킷이 설립된 날로부터 오늘날의 조직화된 다양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카이브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난 50년간 서킷의 역사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엔초 페라리는 생전에 “서킷의 모든 섹션은 각 차량의 문제를 쉽게 식별해 테스트할 수 있도록 차량의 동역학적인 움직임을 고스란히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어떤 페라리도 피오라노 테스트
1979년 세상에 빛을 본 메르세데스-벤츠의 G바겐이 어느덧 4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역사적인 40만번째 생산 모델은 빨간색의 G400d가 그 영광을 받게됐다.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서브 브랜드 중 하나다. 메르데세스-벤츠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될 것이며, 이러한 여정을 위해 G를 위한 부품 공급 업체들 또한 탄소 중립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G바겐을 생산하는 Magna Steyr 공장은 모든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장과 마찬가지로 2022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G 클
WHO IS THE BEST?역대 최고의 자연흡기 차들을 기통 별로 모았다. 그리고 내 마음대로 순위를 매겼다.글 | 안진욱4기통TOP 1혼다 S2000올해로 출시한 지 딱 20년이 된 롱노즈 숏데크의 경량 로드스터다. 주행안정화 장치 따위도 없어 운전하기 까다롭기로 소문났다. 하이라이트는 엔진이다. 혼다가 자랑하는 V-TEC 엔진 K20C가 들어갔다. 4기통 2.0ℓ 엔진은 과급기 없이 최고출력 247마력, 최대토크 22.2kg∙m의 힘을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한다.9000rpm에서 퓨얼컷이 걸리는 그야말로 초고회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해 11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기증한 우라칸 RWD 원-오프 모델이 지난 5월 12일 개최된 몬테카를로 그리말디 포럼 RM 소더비즈 경매에서 71만5000유로에 낙찰되었다고 밝혔다. 모든 수익금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전달되며, 교황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기증된 람보르기니 우라칸 RWD 스페셜 에디션은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이 반영되었으며, 바티칸시국 국기 색깔에서 영감을 받아 화이트 컬러의 비앙코 모노세러스 컬러 베이스로, 골드 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