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오는 13일 컨템포러리 디자인의 미학적 특징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 컬렉션 ‘고스트 프리즘’을 공개했다.고스트 프리즘은 차량의 견고한 형태와 색상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이 드러내는 선명한 대비감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모델로, 전 세계 패션 및 디자인, 럭셔리 산업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롤스로이스 고객들의 취향과 감각, 그리고 감수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2024년 롤스로이스모터카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120대 한정으로 제작된다.외관은 짙은 무채색에 강렬한 액센트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컨템포러
포르쉐를 전문으로 하는 튜너는 꽤 많지만 그중에서도 싱어 비히클 디자인(이하 싱어)을 빼놓을 수 없다. 특이한 것은 1989년부터 1994년까지의 964 섀시를 기반으로 한 포르쉐 911만을 다루며, 차를 따로 제조하거나 판매하지 않고 클라이언트의 차를 받아 그의 요청에 맞춰 복원하거나 재구성한다.싱어의 창립자 롭 디킨슨(Robert Dickinson)은 실제로 가수였다. 영국의 음악가로 예전에 캐서린 휠(Catherine Wheel)이라는 밴드의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으며, 영국의 유명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의 보컬 브루스
롤스로이스가 오는 3월 1일부로 줄리안 젠킨스를 신임 세일즈 및 브랜드 디렉터로 선임한다고 밝혔다.줄리안 젠킨스는 지난 2015년 롤스로이스모터카에 합류해 약 6년간 글로벌 영업관리 총괄 매니저 및 유럽 지역 디렉터를 맡은 뒤 2021년부터 BMW UK 세일즈 디렉터로 근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 업체 비자리니(Bizzarrini)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이와 함께 애스턴마틴 아메리카 회장, 벤틀리모터스 북미 지역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등 요직을 수행했다.줄리안 젠킨
2023년, 토요다 아키오는 많은 자리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그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사장의 자리를 후임 ‘사토 코지’에게 물려주고 회장으로 남았다. 토요타 내에서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장이므로 회장은 한발 물러나서 지켜보는 자리에 가깝다. 그리고 2017년부터 유지하고 있던 ‘일본 자동차 공업회’ 회장의 자리도 내려놓았다. 크게 두 자리를 내려놓은 토요다 아키오는 현재 자유인에 가깝다. 물론 존재 때문에 토요타 내에서의 위상은 있지만 말이다.전기차의 시대에 새 엔진을 만드는 이유토요타 그리고 토요다 아키오가 도쿄 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 2023년 총 6,032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119년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 지역 등에서 신차 판매량을 경신하면서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판매량 1, 2위 시장인 미국과 중국이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모델별로는 컬리넌(Cullinan)이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가장 많이 판매된 롤스로이스로 등극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고스트(Ghost)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팬텀(Phantom) 또한 브랜드
시상식은 흥미롭고, 자리에 모인 이들은 흥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부족한 면은 분명히 있다.글, 사진 | 유일한 국내 브랜드들 중에서 모터스포츠에 힘을 쏟는 브랜드를 꼽으라고 한다면, 현대자동차 말고는 언급하기가 힘들다. 물론 예전에는 한국지엠도 있었지만, 그것은 벌써 몇 년도 한참 전의 이야기다. 어쨌든, 그 현대차는 현재 고성능 브랜드인 N을 제대로 만들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도 제대로 열고 있다. 그리고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에서 레이서를 키우고 세계 무대에 도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올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롤스로이스 판교 라운지에서 새로운 비스포크 모델 ‘덕 에그 블루 고스트’를 선보이고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롤스로이스 고스트는 119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되며 ‘롤스로이스 르네상스’를 이끈 상징적인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이다. 특히, 지난 2020년 출시된 뉴 고스트는 순수함과 미니멀리즘을 상징하며 개인의 취향과 요구 사항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완벽한 캔버스로 거듭났다.이번 전시는 고스트의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고스트의 순수함이 제시하는 비스포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
대부분의 물건에는 각자 고유의 쓰임새가 있다. 자동차도 과거에는 짐이나 사람을 목적지까지 운반하는 단순 운송수단으로서의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다. 그렇다고 자동차가 운송수단으로서의 고유 기능을 잃었단 것은 아니다.기술력의 발전을 통해 파워트레인은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게 됐고, 섀시는 더 견고하고 튼튼해져 더 커지고,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바뀐 것은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사용 방법이다. 현재의 자동차는 운송수단으로의 목적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개성
국내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4월 9일, 모빌리티를 주제로 본격적인 융·복합 전시회로의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된 이번 모빌리티쇼는 하드웨어(Hardware), 소프트웨어(Software), 서비스(Service) 총 3가지 부문에서 2021년 대비 약 60% 이상 증가한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전시규모도 2배 이상 늘었다. 총 열흘간 누적 관람객 수도 51만여 명(잠정치)으로 2
왕끼리 붙었다. 각자 누리는 세상은 다르지만 겹치는 세계가 약간은 있다. 브랜드 밸류와 전통을 봐도 비등하다. SUV의 왕과 세단의 왕. 이 둘 중 어느 누가 성 안을 더 든든하고 평화롭게 다스리는 지를 겨뤘다.글 | 안진욱 & 조현규 기자 사진 | 최재혁 사진기자 외형 대결기함급 자동차의 대결이다. 하나는 SUV, 하나는 세단이다. 두 대가 나란히 달리면 이 세상에 무서울 것은 없다. 마치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세상을 내려다보는 왕의 위치에 있는 자동차들이다. 바라보기만 해도 포스가 흘러넘친다. 레인지로버는 어두운 녹색
롤스로이스가 영국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 설립 및 생산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을 빛낸 20대의 롤스로이스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03년 영국 굿우드(Goodwood)에 롤스로이스 본사 및 제조 공장을 출범한 후 현재까지 20년간차량을 생산해왔다.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에서 롤스로이스 자동차가 설계되고 수제작되는유일한 장소이며,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영위하고 있는 롤스로이스의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이기도 하다.2003년 당시 롤스로이스는 7세대팬텀(Phantom) 단일 모델만을 생산했다. 이후 끊
톤이 어두워졌다. 그런데 더 어려 보인다.글 | 안진욱 사진 | 최재혁 롤스로이스를 탈 때마다 난 이 문장을 밀고 있다. 성공을 하면 삼각별을 갖고 업적을 남기면 스카프를 날리는 환희의 여신상을 품을 수 있다. 이번에 만난 롤스로이스 모델은 2세대 고스트다. 내 차는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환희의 여신상이 나를 지켜준다. 환희의 여신상은 대개 은빛을 내는데 이 여신은 검정 빛을 은은하게 풍긴다. 판테온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마찬가지. 그렇다. 그냥 고스트가 아닌 고스트 블랙배지다.2016년 레이스와 고스트 블랙배지 모델을 소개했고
톤이 어두워졌다. 그런데 더 어려 보인다.롤스로이스를 탈 때마다 난 이 문장을 밀고 있다. 성공을 하면 삼각별을 갖고 업적을 남기면 스카프를 날리는 환희의 여신상을 품을 수 있다. 이번에 만난 롤스로이스 모델은 2세대 고스트다. 내 차는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환희의 여신상이 나를 지켜준다. 환희의 여신상은 대개 은빛을 내는데 이 여신은 검정 빛을 은은하게 풍긴다. 판테온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마찬가지. 그렇다. 그냥 고스트가 아닌 고스트 블랙배지다. 2016년 레이스와 고스트 블랙배지 모델을 소개했고 이듬해에는 던, 그리고 201
흔히 롤스로이스 튜너를 떠올릴 때 브라부스를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브라부스가 롤스로이스를 튜닝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브라부스의 최근 프로젝트는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를 베이스로 한 브라부스 700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썩 괜찮아 보인다. 순정 고스트에 비해 더 강력하고, 더 공격적인 자세를 가진 스타일리시하고 멋들어진 외관의 럭셔리 세단으로 완성됐다.고스트는 그 특성상 퍼포먼스 업그레이드가 필수인 차는 아니지만, 브라부스는 풀 카본 파이버 패키지를 개발했다. 패키지에는 순정 범퍼에 부착되는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영국 굿우드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2(Festival of Speed 2022)’에서 블랙 배지 전체 라인업을 전시한다고 알렸다.롤스로이스는 이번 축제에서 사상 최초로 블랙 배지 전체 라인업을 한 자리에 전시한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 블랙 배지 컬리넌, 블랙 배지 던, 블랙 배지 레이스 등 총 4종을 굿우드 하우스 인근 런드리 그린(Laundry Green) 구역과 VIP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블랙 배지 모델들은 행사 기간 동안 펼쳐지는 다
롤스로이스가 새로운 디자인의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를 공개했다.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스펙터에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이다.우선 달라진 점은 여신상의 자세다. 기존 환희의 여신상은 양 발을 모으고, 다리는 일직선으로 쭉 폈으며, 허리를 크게 굽힌 형태인데, 이번 여신상은 한 쪽 다리를 내밀고, 몸은 낮게 웅크리며 눈은 전방을 향해 부릅뜨고 있는 형태다. 얼굴은 생동감, 집중력 그리고 평온함이 조화를 이루며, 홈 오브 롤스로이스 소속 컴퓨터 모델러에 의해 제작됐다. 또한, 굿우드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비싼 한정판 모델 ‘보트 테일’의 두 번째 모델이 5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첫 번째 모델의 가격은 무려 2,800만 달러(약 333억 원)를 기록했다.롤스로이스 보트 테일은 단 3대만 만들어지는 한정판 모델이다. 첫 번째 모델은 지난 2021년 10월에 공개된 바 있다. 두 번째 모델은 다가오는 2022년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콩코르소 델레간자(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세 번째 모델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보트 테일은 첫
지프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을 tvN 월화 드라마 ‘고스트 닥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tvN 고스트 닥터는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육체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 정지훈(차영민 역)과 사명감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김 범(고승탁 역)이 합을 맞춘다. 16부작으로 구성된 고스트 닥터는 1월 3일 첫 방송으로 공개되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tvN을 통해 방영된다. 고스트 닥터에 등장하는 차량은 지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랭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현지 시각으로 10월 28일 오후 1시, 뉴 블랙 배지 고스트를 공개했다.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정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현재 전 세계 롤스로이스 주문량의 27%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많은 인기를 자랑한다. 블랙 배지 고스트는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2019년 부분 변경을 거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개되는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완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블랙 배지 모델만의 특별한 실내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뉴
독일의 튜너 노비텍은 그동안 이국적인 슈퍼카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세련된 애프터마켓 버전을 만들어왔다.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문구 중 하나인 ‘Less is More(적은 것이 더 아름답다; 로버트 브라우닝)’를 가장 잘 지키는 튜너가 있다면 그것은 노비텍일지도 모른다.개인적으로 롤스로이스의 차량은 튜닝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오히려 그 비싼 차의 가치를 훼손할 수도 있고, 또 차별화를 해야 할 만큼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도 아닌, 말 그대로 그 자체가 차별화된 차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