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전기 SUV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 국내 출시

  • 기사입력 2022.06.29 10:44
  • 기자명 모터매거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국내시장에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했다. 주인공은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이하 EQB)’이다. EQB는 지난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콤팩트 SUV 전기차다.

EQB의 외관은 앞뒤로 짧은 오버행과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자랑하며, 전면부 중앙의 삼각별이 적용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수평의 광섬유 스트립이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연결된 디자인은 메르세데스-EQ만의 고유한 디자인 특징으로, 야간 및 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여준다.
측면 디자인은 벤츠 GLB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또한 기본 장착된 루프 레일을 통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후면부의 LED 테일 라이트와 수평의 LED 조명 스트립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은 차량의 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EQB는 2,729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7인승 모델이 추가되는 것이 특징인데, 2개의 개별 좌석으로 구성된 3열 시트를 통해 신장 165cm까지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5인승 모델의 경우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 mm, 87 mm, 최대 1,710 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열 좌석은 6: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앞뒤로 140 mm가량 조절할 수 있어 적재 공간을 확장하거나, 뒷좌석 탑승객에게 더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EQB의 배터리 용량은 66.5kWh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313km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68kW, 최대토크는 390Nm로 프론트 액슬에는 비동기식 모터가, 리어 액슬에는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배터리를 최적의 온도로 유지시키는 히트 펌프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인버터와 전기모터에서 발생하는 폐열도 활용할 수 있다.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히팅 시스템에 활용되어 배터리 전력 소모를 낮추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7천7백만 원이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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