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 해부

  • 기사입력 2019.01.15 15:45
  • 기자명 모터매거진

REVOLUTIONARY CHALLENGE

초고성능은 본래 슈퍼카의 전유물이었다. 이러한 상식을 깨고 람보르기니에서 탄생한 우루스. 브랜드 최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50마력을 뿜어내고, 야심 차게 준비한 사륜구동 시스템은 어떤 주행환경도 문제없다. 슈퍼 SUV란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우루스의 특징들을 알아본다.

글 | 박지웅

ENGINE

람보르기니 모델로는 처음으로 터보 엔진을 올렸다.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은 우람한 체격에 걸맞은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괴력을 발휘한다. 무게가 2200kg 정도인 우루스는 중량 대 출력 비율이 가장 높은 SUV이기도 하다.

BRAKE SYSTEM

빠르고 무거운 차를 멈추려면 강력한 제동 성능은 필수다. 우루스는 프런트와 리어 액슬에 각각 440mm, 370mm 대구경 디스크와 10-피스톤, 6-피스톤 캘리퍼를 물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덕분에 시속 100km에서 정지까지 제동거리는 33.7m. 웬만한 슈퍼카 수준이다.

EXTERIOR

미우라와 아벤타도르를 연상케 하는 공격적인 얼굴만 봐도 우루스는 영락없는 람보르기니다. 프레임리스 도어로 완성되는 쿠페 스타일의 루프 라인과 복잡하고 강력한 선이 두드러진 뒤태 역시 전형적인 람보르기니 특징을 표현한다.

TRANSMISSION

우루스의 강력한 힘은 전기 유압 제어식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노면으로 전달된다. 이 작고 효율적인 변속기는 특수 개발한 토크 컨버터를 장착해 엔진 리스폰스가 뛰어나며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도 고속 주행을 보장한다.

BODY

슈퍼카는 보통 탄소섬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무게를 줄이지만, 우루스의 우람한 차체는 알루미늄과 강철을 혼합해 만든 플랫폼을 사용한다. 무게 감량을 하는 동시에 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미 같은 폭스바겐 그룹사 SUV인 아우디 Q7과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가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한다.

SUSPENSION

토크 벡터링 기능을 탑재한 듬직한 사륜구동 시스템은 평상시 앞뒤 토크 배분을 40:60으로 유지하다가 필요에 따라 프런트 액슬에 최대 70% 혹은 리어 액슬에 최대 87%의 토크를 몰아준다. 속도와 주행모드에 따라 뒷바퀴 각도가 변하는 리어 휠 스티어링과 최대 25cm 지상고 조절이 가능한 3-챔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까지 갖췄다.

EXHAUST SYSTEM

격정적인 사운드 없는 람보르기니는 상상할 수 없다. 기본 ‘STRADA’ 모드에서는 조용하고 편안한 소리가 나지만, 람보르기니 특유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최대로 느낄 수 있는 ‘CORSA’ 모드로 주행모드를 바꾸면 더 앙칼지고 신나는 소리를 내뿜는다.

INTERIOR

화려한 겉모습과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는 호화로운 디자인과 마감이 돋보인다. 100% 디지털로 구현되는 TFT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미리 맞춤 설정한 우루스의 핵심정보를 생생한 3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다. 12-WAY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옵션으로 통풍과 마사지 기능을 더한 18-WAY 스포츠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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