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오너라면 이거 하나로 끝, 'KIA VIK' 론칭

  • 기사입력 2018.11.05 17:21
  • 기자명 모터매거진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차량 구매와 차량 운행 및 유지 관리, 그리고 중고차 처분까지 이뤄지는 하나의 '카 라이프'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했다.

'KIA VIK'이라 명명된 해당 서비스는 자동차 구매 / 관리 / 처분과 같이 차량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아낸 통합 모바일 플랫폼으로, 기존 '레드멤버스', 'Q 프렌즈' 등 서비스 별로 나누어진 기아차 고객 대상 어플리케이션을 통합하여 기아차 홈페이지, 멤버십 사이트, 제휴 서비스 등을 하나의 앱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어플리케이션 이름에서부터 기아차가 강조하는 '혁신'이 시작되었다. 기아차의 영문 사명인 'KIA'를 거꾸로 뒤집어 만들어진 'VIK'라는 이름은, 기존과는 다른 역발상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지닌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만큼 기아차를 소유한 고객이라면 'KIA VIK' 하나로 관련 서비스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가령 차계부 작성과 정비이력 및 소모품 관리는 물론, 차량 보증이나 리콜 사항과 같은 정보들도 빠짐없이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멤버십 카드 및 포인트 서비스 활용에 대한 안내나 신차 출시 소식, 시승 신청과 같은 부가적인 요소들도 모두 담아냈다. 고객 개개인 특성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 자동차 관련 정보를 모바일 푸시로 제공하거나, 문의사항을 상담원에게 카카오톡으로 상담하는 서비스도 탑재했다.

아울러 차별화를 위해 기존 자사 고객 대상 앱에서는 볼 수 없었던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기술과 더불어 간편 결제 기능을 담은 '기아 페이(가칭)'와 음성인식, 지문인식 로그인 등 디지털 트렌드에 걸맞은 최신 기능들을 담아냈다.

우선 AR / VR 기술은 카메라로 차량 이미지를 인식하여 각 버튼 및 부품에 대한 설명이나 작동법을 어플리케이션으로 표시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복잡한 기능이나 신기술에 대한 사용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기아차 측은 올해 스팅어와 K9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AR 및 VR 연동 가능 차종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 페이(가칭)'의 경우 어플 내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신차 구매 결제와 더불어 정비 금액, 기아차 모바일 쇼핑몰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해당 서비스는 연말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론칭 행사에서 기아차는 삼성전자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했다. 양사는 제휴 마케팅을 이번 MOU의 주요 골자로 삼고,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 맞춤형 솔루션 'KIA VIK' 및 UVO 등과 같은 기아차 관련 컨텐츠를 담은 신형 스마트폰 제품을 내년 초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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