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G63 by 브라부스

  • 기사입력 2017.12.11 15:26
  • 기자명 모터매거진

튜너 뉴스

가장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신발 디자이너 중 하나인 존 부세미(Jon Buscemi)와 세계에서 가장 큰 튜너인 브라부스가 손 잡고 메르세데스-AMG G63을 튜닝했다. 이름하여 브라부스 850 부세미 에디션.

“나는 90년대부터 브라부스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회상한 디자이너 존 부세미는 “내 이름이 들어간 독특한 스페셜 모델을 브라부스의 디자인 팀과 함께 디자인하는 기회가 온 것은 내 젊은 날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라부스와 마찬가지로 부세미 역시 전형적인 명품 브랜드다. 편안한 스니커즈는 이탈리아에서 최고급 가죽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생산되며 브라부스처럼 품질이 최우선이다. 자동차 애호가인 존 부세미는 브라부스 850 부세미 에디션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차 전체에 대비되는 골드 포인트를 넣었다.

먼저 11J×23인치의 킹 사이즈 브라부스 모노블록 Y ‘플래티넘 에디션’ 하이테크 휠을 살펴보면, 스포크 안쪽 테두리를 금색으로 둘렀다.

또, 사이드 스텝과 테일게이트의 스페어 휠 커버의 테두리, 차 곳곳의 다양한 엠블럼도 금색 페인트로 칠했다. 실내에도 브라부스 레이싱 패들 시프터, 스커프 플레이트, 트렁크 패널 등 다양한 곳에 금색 포인트를 줬다.

존 부세미가 외관을 꾸미는 동안 브라부스는 엔진을 손봤다. 브라부스 850 부세미 에디션은 배기량을 키워 더욱 강력해진 브라부스 850 6.0 V8 트윈터보 엔진에 의해 구동된다. 실린더 보링 작업을 통해 배기량을 5461cc에서 5912 cc로 늘리고, 직경 99mm의 단조 피스톤 8개를 설치했다.

피스톤은 90.5mm에서 96mm로 길어진 빌릿 커넥팅 로드를 통해 정밀하게 균형을 맞춘 빌릿-스틸 크랭크샤프트와 연결된다. 2개의 양산 터보차저는 크기를 키운 컴프레서 유닛과 개선된 배기 매니폴드를 장착한 터보차저로 대체되었다.

급기 온도를 더 낮추기 위해 카본 인테이크와 부스트 파이프는 눈에 띄는 ‘골드 히트 리플렉션’ 외장으로 코팅됐다. 또, 흡입구의 단면적을 키우고 에어필터 박스가 포함된 스페셜 인테이크 모듈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전·후방의 슬롯과 정밀한 에어 덕트 시스템을 통해 엔진에 연소 공기를 제공하는 네이키드 카본 후드 스쿠프를 통합시켰다.

증가된 배기량의 엔진은 금속 촉매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으로 마무리된다.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플랩이 장착되어 있어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누르면 스포츠 모드와 귀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배기 시스템은 시각적으로도 특별하다. 양 사이드의 뒷바퀴 앞에 자리한 테일파이프는 크롬 도금되어 더욱 매력적이다.

퍼포먼스 파츠는 브라부스의 파워 유닛 엔지니어와 전자 전문가가 엔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완벽하게 조정했다. 목표는 강력한 파워를 내면서도 내구성을 확보하고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

브라부스의 손을 거친 엔진은 540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85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2500~4500rpm에서 147.9kg·m의 엄청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0초 만에 지나고 최고속도는 타이어를 보호하기 위해 시속 260km에서 제한된다.

강력해진 달리기 성능에 맞춰 외관도 다듬었다. 강렬한 스타일의 펜더 플레어가 포함된 와이드스타 보디 키트의 장착으로 차의 너비를 12cm 늘려 23인치 킹 사이즈 단조 휠이 들어갈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앞뒤 모두 11J×23인치 하이테크 단조 휠을 장착하고 테크니컬 파트너인 컨티넨탈, 피렐리, 요코하마의 305/35 R 23인치 고성능 타이어를 신긴다.

승차감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브라부스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테크니컬 파트너인 빌스타인과 함께 개발한 이 하이테크 서스펜션은 센터 콘솔의 버튼을 눌러 2가지 세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뛰어난 승차감을 보여주고, 스포츠 모드에서는 다이내믹한 핸들링과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실내는 최고급 블랙 가죽을 이용해 꾸몄다. 특별히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은 매스틱 가죽은 시트의 중앙 부분을 덮고 정밀하게 통기구를 뚫었으며, 조개 모양의 퀼팅으로 장식했다.

시트는 레드 스티칭, 테두리, 파이핑으로 장식해 스티어링 휠의 빨간 센터 마크, 알칸타라 그립과 함께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트렁크 역시 스포티하게 연출했다. 가죽 매트는 조개 모양 퀼트와 빨간 테두리로 장식하고 존 부세미의 특별한 액세서리 키트를 얹었다. 부세미 에디션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제공하는 특별한 액세서리 키트는 차와 어울리는 부세미 스니커즈 두 켤레와 3개의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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