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 기사입력 2017.04.09 14:17
  • 최종수정 2020.09.01 19:34
  • 기자명 모터매거진

새롭게 다시 떠오른 국민 세단

대한민국의 대표 중형 세단 현대 쏘나타(LF)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로 새롭게 태어났다.

차명은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부상(浮上)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라이즈(Rise)’가 조합된 것으로 주행성능, 안전, 내구성 등 자동차의 기본기에 강한 쏘나타가 기대 이상의 상품성을 갖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외관은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의 한계를 벗어나 풀 체인지급 변화를 시도했다. 앞모습은 그릴의 위치를 낮추고 캐스케이딩 그릴의 크롬라인 두께를 차별화했으며, 그릴 하단과 범퍼를 크롬 가니시로 잇고 세로 타입 주간주행등을 양쪽에 배치해 스포티하고 감성적으로 연출했다.

아울러 새로운 LED 바이펀션 헤드램프를 탑재하고 크롬 몰딩을 연장해 디테일을 더했다. 측면 라인은 매끈하고 늘씬한 실루엣으로 변화를 주고 스포티한 사이드 스커트, 입체적인 C필러 크롬 몰딩, 5가지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추가했다.

뒷모습은 범퍼, 리어램프, 번호판의 레이아웃에 파격적으로 변화를 주었고,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 미드나잇 블랙, 발렌타인 레드, 그랑 블루, 블루 사파이어(터보 전용), 쉐이드 브론즈, 판테라 그레이, 루나 그레이 등 총 8종으로 운영된다.

실내는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를 키워 시인성을 개선하고 조작부의 컬러와 소재를 바꿔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스포티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4.2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새로운 기어 노브, 개선된 센터 콘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이 추가됐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모카 브라운, 버건디, 블루, 그레이(블루, 그레이는 터보 전용) 등 총 5종이다.

터보 모델들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내‧외관 디자인에 차별화를 뒀다. 전면부에는 블랙 메시 타입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 블랙 베젤로 장식된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와 에어커튼 연계형 세로타입 LED DRL을 탑재했다.

측면은 블랙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 도어 핸들, 다크 크롬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이 적용됐고, 후면부에는 에어로 핀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를 비롯해 듀얼 머플러, 터보 전용 배지를 장착했다.

허리 측면 지지부를 키운 터보 전용 시트, 블루 컬러 패키지, D컷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통합주행 모드 시스템, 스포티한 기어 노브, 터보 전용 클러스터, 메탈재질의 페달과 풋레스트 등을 적용한 터보 전용 인테리어도 선보인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2.0 가솔린, 1.7 디젤, 1.6 터보, 2.0 터보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연내 LPi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공개된다.

이중 2.0 터보 모델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강력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복합연비는 10.7km/ℓ(18인치 타이어 기준)로 3.7% 향상됐다.

1.6 터보는 7단 DCT와의 조합에 ISG를 추가해 13.0km/ℓ, 2.0 가솔린은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탑재돼 12.3km/ℓ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 어라운드 뷰 모니터, 스마트 하이빔, 다이내믹 밴딩 라이트 등 최첨단 주행보조 안전사양이 대거 포함된 ‘현대 스마트 센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와 현대차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폰 미러링크’ 및 ‘애플 카플레이’ 등의 안전/편의 사양을 적극 채택했다.

판매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2255만~2933만원, 1.7 디젤 2505만~3118만원, 1.6 터보 2399만~3013만원, 2.0 터보 2733만~3253만원으로 증가된 상품성에 비해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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