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 기사입력 2017.04.09 14:06
  • 최종수정 2020.09.01 19:33
  • 기자명 모터매거진

2017 서울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

지난해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던 올 뉴 디스커버리가 올 하반기 국내 본격 출시를 앞두고 2017 서울 모터쇼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1989년 처음 등장한 랜드로버의 대표 패밀리 SUV인 디스커버리는 출시 이래로 전 세계 120만대 이상 판매되며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5세대로 풀 체인지된 올 뉴 디스커버리는 기존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랜드로버의 브랜드 슬로건인 ‘어보브 앤 비욘드(Above and Beyond)’와 거침없는 모험정신을 녹여 넣었다.

2014년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트’를 통해 그 모습을 짐작할 수 있었는데, 기존 모델에 대한 존중과 그에 구속 받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담아 27년 전통과 실용적인 DNA에 대한 획기적인 재해석을 제공했다.

대부분의 7인승 SUV들은 2+3+2 형태의 시트 배열을 갖지만 3열은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길이 5m 미만(4970mm)의 차체 내에 성인 7명이 앉을 수 있는 것은 물론, 3열에도 키 190cm의 성인이 편안히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2열과 3열의 시트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선 조절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 기능과 메리디안 오디오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등의 다양한 기능과 독창적인 주행, 주차 및 견인보조 기능 옵션을 갖췄다.

올 뉴 디스커버리에는 65년 이상 축적된 랜드로버 최고의 전지형 전문 기술과 경험이 녹아들어 있다. 대표적으로 주행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주행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여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지형 조건에 맞게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 2)가 디스커버리 최초로 적용됐다.

4가지 지형 모드 중 하나가 설정되면 엔진, 기어박스, 센터 디퍼렌셜 및 새시 시스템이 지형 조건에 맞게 최적화된다.

그밖에도 험로에서 운전자가 스티어링과 길 찾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정 속도를 유지해 주행하는 전지형 진행 제어(All Terrain Progress Control) 시스템과 도하 수심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웨이드 센싱(Wade Sensing) 기능 등이 옵션으로 준비되어 있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혹독한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랜드로버 모델 중 최초로 가상 테스트를 진행해 보다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냈다.

또한 랜드로버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서는 28개월 동안 두바이 사막과 콜로라도, 스웨덴 아르제플로그 등 20개국을 돌며 가장 혹독한 기후와 지형에서 실제 테스트를 진행했다.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 제리 맥거번은 “랜드로버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팀은 가장 다재다능하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패밀리 SUV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는 SUV 세그먼트를 재정의할 혁신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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