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서울, 벤틀리 큐브 세계 최조 오픈

  • 기사입력 2023.03.09 00:26
  • 최종수정 2023.03.09 08:10
  • 기자명 모터매거진

서울 청담동에 벤틀리의 새로운 ‘컨템포러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컨셉 디자인 적용한 전 세계 최초의 전시장이자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공간인 벤틀리 큐브(Bentley Cube)가 세계 최초로 오픈했다.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벤틀리 회장 겸 CEO가 오프닝 행사에 직접 참석할 정도로 관심과 기대가 크다. 이날 홀마크 회장은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의 선도국"이라며 "한국 시장은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 럭셔리 상품에 대한 가치 기준이 높고 관심이 많은 한국 고객들은 벤틀리 판매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벤틀리는 755대가 판매되었다. 2년 연속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판매 1위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벤틀리의 아・태 지역 판매량은 2031대로, 한국은 약 38% 비중을 보였다. 글로벌 판매량은 1만5174대로 전년 대비 4% 성장, 역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 방문이 처음인 홀마크 회장은 “한국은 특히 자동차 기술 쪽에서 흥미로운 국가”라며 “한국의 기술 업체와 협력할 마음이 있다”라고 했다. “연말이 되기 전에 (한국을) 다시 방문할 것이고 그때는 기술 협력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한국은 우리 미래 기술을 책임지는 나라”라고 밝혔다.홀마크 회장과 동행한 세일즈·마케팅 총괄, 재무 총괄, 연구·개발(R&D) 총괄 등 본사 주요 임원들도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니코 쿨만 아・태 총괄은 "벤틀리가 한국에서 성공한 원인으로 제품 라인업이 시장의 기대와 요구에 잘 맞고 품질에 대한 집중력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요소들이 한국 고객들에게 공감을 얻으면서 상호 융합적인 작용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벤틀리 서울의 김한준 대표는 “벤틀리 서울은 지난 2006년 한국에 최초로 진출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지난 17년간 한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제 벤틀리 서울은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넘어 한국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가는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한다”라며, “작년 2월 런칭한 업계 최초 통합 럭셔리 멤버십 프로그램 ‘벤틀리 서울 멤버십’, 지난 6월 동대문구에 오픈한 벤틀리 전 세계 최초의 통합 비즈니스 타워, ‘벤틀리 타워’에 이어 오늘 드디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벤틀리 큐브’를 오픈한다. 벤틀리 고객들에게 비범한 브랜드 경험(Extraordinary Customer Journeys)을 제공하게 될 벤틀리 큐브는 고객들이 자신의 럭셔리 취향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벤틀리 소유주들의 교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벤틀리 큐브는 벤틀리의 ‘컨템포러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전시장으로, 향후 전 세계 벤틀리 리테일 전시장의 새로운 컨셉 디자인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장소다. 벤틀리 큐브에는 매트릭스 그릴 및 퀼팅 시트 등에 적용되었던 벤틀리의 상징적인 패턴인 다이아몬드 디자인을 재해석해 벤틀리 디자인 팀이 새롭게 개발한 ‘임베디드 다이아몬드(Embedded diamond)’ 컨셉을 적용했다. 수직적 패턴의 우드 베니어도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을 살려 새롭게 재해석했다.벤틀리 큐브의 3층은 뮬리너의 정수를 경험해볼 수 있는 ‘바투르 스튜디오 스위트(Batur Studio Suite)’ 공간이다. 벤틀리 뮬리너 코치빌트의 두 번째 프로젝트 모델이자 18대 한정판 ‘바투르’가 전시되어 있다. 가격이 약 25억 7700만원으로 내부는 18K 금장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국내에 1대 판매되었다.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광범위한 비스포크 뮬리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벤틀리 브랜드의 의지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벤틀리 서울은 벤틀리 큐브 2층에 별도의 ‘커미셔닝 존’을 마련해 나만의 특별한 벤틀리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커미셔닝 존’에서는 고객이 주문할 차량의 디테일을 직접 디자인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죽, 컬러 스톤을 통해 실제 실내/외 색상까지 다양하게 조합해볼 수 있다.

4층에 위치한 ‘아주르 라운지(Azure Lounge)’는 벤틀리 오너만을 위한 프라이빗 럭셔리 살롱이다. 럭셔리 카에서만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편안함을 강조한 벤틀리의 ‘아주르(Azure)’ 모델 라인업에서 이름을 따왔다. 벤틀리 서울은 오너들이 이곳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서로의 럭셔리 문화를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벤틀리 패밀리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한국 고객들을 위한 뮬리너와의 협업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한다. 올해부터 매년 뮬리너와 협업한 ‘벤틀리 코리안 에디션’ 모델들을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벤틀리 뮬리너 및 모터스포츠 총괄 안사르 알리 디렉터와 휴고 치즐렛 뮬리너 디자이너가 직접 뮬리너 및 바투르를 설명하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작가 하태임과 함께 선보일 첫 번째 ‘벤틀리 뮬리너 코리안 에디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벤틀리 뮬리너 코리안 에디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인 하태임은 형형색색의 ‘컬러밴드’ 시그니처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주목받는 현대미술 작가로, 벤틀리는 하태임 작가 및 뮬리너의 완벽한 시너지를 통해, 높은 수준의 문화 예술적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번 ‘하태임 X 벤틀리 뮬리너 코리안 에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하태임 작가만의 리듬감 넘치는 조형 언어가 반영된 단 10대의 컨티넨탈 GT가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뮬리너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10대의 컨티넨탈 GT 코리안 에디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10명의 고객만을 위한 하태임 작가의 협업 기념 작품도 같이 공개될 예정이다.벤틀리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리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욘드(Beyond) 100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전체 모델의 전동화 전환 등 지속가능성 부문에 25억파운드를 투자하고 2030년부터는 완전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 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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