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3년 2월의
차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SUV를 선정했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SUV와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브랜드명 가나다순)가 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더 뉴 EQS SUV가 34점(50점 만점)을 얻어 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더 뉴 EQS SUV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8.7점(10점 만점)의 점수를 받았으며, 동력 성능 항목에서 7.7점, 안전성 및 편의사향 항목에서 6.7점을 기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한 첫번째 럭셔리 전기 SUV로, 최대 459km의 전기 주행거리와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력셔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BMW 뉴 7시리즈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글 | 유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