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바퀴 아닌 뒷바퀴 중심의 볼보 전기차 등장, C40 리차지 & XC40 리차지

  • 기사입력 2023.02.01 12:19
  • 기자명 모터매거진

볼보가 기존의 안정성에 성능이 강화된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는

25년 만에 볼보가 선보이는 후륜 구동 모델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2세대 영구 자석 전기 모터를 리어 액슬(Rear

axle, 뒤 차축)에 탑재하는 등 볼보자동차의 2030년

전동화 전략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8년에 960 세단과 왜건이 단종된 이후, 25년만에 후륜구동 모델이 다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싱글모터의 배터리 크기는 69kWh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냉각 효율성 조정을 통해 두 개 모델 모두 주행거리가 약 9% 향상되었으며, 일부 나라에서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82kWh 배터리 팩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200kW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XC40 리차지는

최대 515km, C40 리차지는 53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듀얼모터의 배터리 크기는

82kWh로 커졌으며, 두 개 모델 모두 주행거리가 약

10% 향상되었다. (WLTP 기준)

싱글모터 후륜구동 버전은 기본적으로 최고출력 238마력을 발휘하며

뒷바퀴를 굴리는 전기 모터를 탑재한다. 앞바퀴를 굴리는 기존 모델의 출력 231마력보다 출력이 늘었다. 주행 거리가 늘어나는 경우 최고출력 252마력을 발휘하는 조금 더 강력한 모터를 탑재한다. 듀얼모터 버전도

기존에는 앞과 뒤 모두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하는 모터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개선을 가해 앞 모터는 최고출력 159마력, 뒤

모터는 최고출력 249마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졌다.

한편,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는 2022년 실시한 두 개 기관의 안전 테스트를 통해 이미 그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하는 충돌 안전테스트

평가에서 두 차량 모두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 등급을 수상했으며, 특히 XC40모델은 2021년 실시한 테스트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C40 리차지는 유럽 신차 안전 평가

기관인 ‘유로 앤캡(Euro NCAP)’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안전한 자동차’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썼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가장 상위 플래그십 라인업인 90클러스터와

동일한 안전사양이 탑재되어 있다. 최신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 ‘드라이버 어시스턴스(Driver

Assistance),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글로벌 공개된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의 국내 도입 일정은 미정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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