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습으로 돌아온 BMW 7시리즈, 국내 공식 출시

  • 기사입력 2022.12.16 15:15
  • 기자명 모터매거진

BMW 코리아가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지난 1977년 첫 선을 보인 BMW 7시리즈는 매 세대마다 혁신과 진화를

거듭하며 진정한 럭셔리의 가치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외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등 독보적인 럭셔리 감각을

기반으로 새로운 차원의 이동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7시리즈 최초의 전기 모델인

BMW 뉴 i7이 라인업에 추가된다. BMW의

최신 순수전기 기술이 총 집약된 뉴 i7은 BMW 7시리즈만의

럭셔리한 승차감과 순수전기 모델 특유의 정숙한 주행감각이 결합돼 럭셔리 순수전기 드라이빙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감각이 공존하는 외형

뉴 7시리즈의 외형은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BMW 럭셔리 클래스만의 뚜렷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먼저

차체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 대비해 길이 130mm, 너비

50mm, 높이 65mm가 증가했으며, 앞뒤

축간 거리도 5mm 길어진 3,215mm에 달해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에 자리잡은 분리형 헤드라이트의 상단 유닛에는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ㄱ’자(기역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탑재된다.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라는 이 기능은 도어 잠금 해제 시 보석이 반짝이는 듯한 효과를

연출한다. 여기에 그릴 윤곽 조명인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가 조합돼 뉴 7시리즈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옆면은 주간주행등에서 리어라이트까지 이어지는 높은 숄더 라인과 매끈한 차체 표면 디자인, 늘어난 차체 크기에도 균형감 있는 차체 비율 등 시각적인 우아함을 강조했다.

넓게 설정된 C-필러 구조와 앞뒤로 길게 자리잡은 뒷좌석 도어는 플래그십 모델 특유의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최상의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섀시 기술

뉴 7시리즈에 적용된 BMW의

최신 섀시 기술은 운동 성능과 승차감 사이의 이상적인 균형점을 찾아내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안락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어댑티브 2-축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최적화된 위치로 조절해 뛰어난 안정감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i7 xDrive60 모델에는 차체의 기울어짐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가 추가 탑재된다.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ARS), 액티브 롤 컴포트(ARC)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는 서스펜션에 위치한 별도의 48V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코너에서도 차체의 평형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좌측과 우측 바퀴들이 서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차체 기울어짐을 능동적으로 억제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더불어 뉴 7시리즈의 모든 모델에는 최대 3.5도까지 뒷바퀴를 조향하는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돼 주차 편의성부터 뛰어난 고속주행 안정성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뒷좌석을 움직이는 영화관으로 만드는 BMW 시어터 스크린

BMW 뉴 7시리즈는 모든

모델에 뒷좌석 BMW 시어터 스크린이 기본 탑재된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전 세계 최초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OTT 플랫폼을 내장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직접 구동 가능하며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HDMI 연결을 통한 외부기기 콘텐츠 재생도 가능해 움직이는 회의실로 활용할 수 있다.

뉴 7시리즈에는 BMW 시어터

스크린을 위한 ‘시어터 모드(Theatre Mode)’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뒷좌석 도어에 위치한 터치 커맨드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모든 뒷좌석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펼쳐지며 실내 조명 조도를 조절해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다.

더불어 뉴 i7에는 4D 사운드로

입체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바워스 &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와 시트 익사이터를 포함한 35개

스피커로 최대 1,965W의 출력을 발휘한다. 뉴 740i에는 섬세한 음향을 제공하는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순수 전기 모델부터 마일드 하이브리드까지

이번에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xDrive60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40i sDrive 두

가지 모델로 준비됐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뉴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가속한다.

여기에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어느

상황에서도 최적화된 접지력을 제공하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5.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38km에 달한다.

BMW 뉴 740i sDrive에는 7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만에 가속한다.

뉴 7시리즈는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뉴 740i sDrive의 경우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1억 730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1억 7630만원이다.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xDrive60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 157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 1870만원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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