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가 의외의 판매를 견인? 2022년 11월 국산차 판매

  • 기사입력 2022.12.01 17:43
  • 기자명 모터매거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2022년 11월에 의외의 실적을 기록한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였다. 캐스퍼는 11월에만 5,573대를

판매하며 승용차 중에서 1위로 등극했다(포터는 상용차로써

7,020대 판매) 물론 기아 카니발이 7,565대를 판매해 1위로 올라섰지만, 캐스퍼가 이 정도까지 판매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현대차는 12월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 판매 및 바디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으로, 캐스퍼의 판매량을 굳힐 예정이다.

국내 판매를 견인하는 자동차들은 대부분 현대차 또는 기아에 몰려 있으므로 다른 자동차들을 살펴보면, 쌍용 토레스의 판매량이 눈에 띈다. 토레스는 11월에 3,677대를 판매해 쌍용차 라인업 중 1위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물론 10월보다는 조금 덜 팔렸지만,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한 것이기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르노코리아는 QM6의 인기가 여전했으며, 그 다음 XM3가 2,382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XM3 하이브리드 모델 707대를 판매한 것이 인상적이다.

한국지엠은 국내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많이 판매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모든 라인업 판매를 다 합쳐도 2,057대 판매로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지만, 해외 수출이 20,883대로 많아 여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형 트랙스가 등장할 즈음에는 국내에서도 판매량이 늘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GMC 브랜드의 픽업트럭, 시에라도 국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극적으로 판매량을 늘리지는 못해도 라인업의 다양화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 동안 현대차의 판매를 견인했던 그랜저의 경우 3,54대를 판매했다. 신형 모델이 공개된 것을 고려하면 인기는 그다지 식지 않은 것이다. 신형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를 시작한 뒤의 판매량을 봐야 할 것이다. 기아 스팅어는 193대를 판매했는데, 영국에서는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긴 수명을 기대하기 힘들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현대 아이오닉 6이

3,905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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