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카레라 T(투어링) 공개…한국 시장은 미출시

  • 기사입력 2022.10.19 14:26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포르쉐가 신형 911 카레라 T를 공개하며 911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911 카레라 T는 911 카레라와 911 카레라 S 사이에 위치한다.

신형 911 카레라 T의 ‘T’는 투어링(Touring)을 상징한다. 순수한 주행 경험을 강조하며 7단 수동 변속기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8단 PDK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리어 시트는 생략된다. 911 카레라 T는 10mm 낮아지고 단열재가 감소된 PASM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911카레라 T는 최고출력 385마력, 최대토크45.9kg∙m의 수평대향 6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5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1km/h다. 수동 변속기와 함께 카레라 S에 탑재된 기본 사양 장비들은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락이 장착된 포르쉐 토크 벡터링(PTV)이 탑재된다. 여기에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PASM 스포츠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카레라 T에서는 카레라 S 이상 모델부터 제공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륜 20인치(245/35), 후륜 21인치(305/30)의 티타늄 그레이 카레라 S 휠이 T 모델 전용으로 장착된다.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4방향 전동 조절식 스포츠 시트도 기본 사양이다.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911 카레라 T의 중량은1,470kg이다. 엔트리 레벨 엔진의 911 시리즈 중 가장 경량화된 모델이며, 8단 PDK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 911 카레라 보다 35kg 가볍다. 911 카레라에서 수동 변속기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리어 시트 생략, 단열재 감소 외에도 경량 윈도우 및 배터리로 무게를 더욱 줄였다.

포르쉐 911 카레라 T 모델명의 ‘T’는 투어링의 약자이며, 지난 1968년 911 T가 투어링카로 인증되었던 역사를 가진다. 최초의 911 T는 1973년까지 판매되었으며, 2017년에는 991 라인의 911 카레라 T를 통해 순수 정통 스포츠카의 계보를 이어 나갔다. 이후 포르쉐는 718 카이맨 T, 718 박스터 T, 그리고 마칸 T 등 절제되면서도 한층 더 스포티한 셋업 콘셉트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다.
포르쉐 911 카레라 T는 2023년 2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부가세 및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판매 가격은 123,845 유로부터 시작한다. 911 카레라 T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글 |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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