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나왔네?’...현대차, 신형 그랜저 디자인 공개

  • 기사입력 2022.10.19 10:05
  • 기자명 모터매거진

19일,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풀 체인지 모델인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출시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7세대 신형 모델이다.

신형 그랜저의 전면부는 하나로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가 먼저 눈에 띈다. 이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다.
 
측면으로 눈을 돌리면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수평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선을 볼 수 있다. 이는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함께 단정한 볼륨감으로 대형 세단의 멋을 살린다. 또한 C필러의 오페라 글래스를 통해 1세대 그랜저를 오마주한 모습이다.
20인치 캘리그래피 휠은 입체적이고 다이내믹하게 디자인돼 차체의 매끄러운 볼륨감과 대비적인 반전의 미가 느껴지게 한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하게 이어지는 리어 램프를 적용해 미래적인 디자인 통일감과 함께 그랜저의 존재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새로운 그랜저의 실내공간을 바쁜 일상 속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부드럽고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구조로, 과거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했다. 이는 80년대 그랜저를 통해 선보인 실내공간을 보다 입체적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특히, 도어트림과 대시보드의 전면부를 가로지르며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섬세하고 한국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된 도어트림의 패턴 디테일과 함께 탑승객에게 보다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은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재탄생시켜 탑승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어 노브는 스티어링 휠로 자리를 옮겼다. 덕분에 센터 콘솔 공간을 더욱 확보할 수 있었으며 더 많은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그랜저에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을 탑재했고,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을 적용해 감성적인 여유와 편안한 탑승 경험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디 올 뉴 그랜저는 론칭 전부터 고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모델로, 사전 대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실차 체험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그랜저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는 약 4주간 ▲부산(오토스퀘어, 10월 21일~23일) ▲광주(상무지점, 10월 28일~30일) ▲대구(진천지점, 11월 4일~6일) ▲대전(도안가수원지점, 11월 4일~6일) ▲서울(세종문화회관, 11월 12일~14일) 등 전국에서 진행 예정이다.
현대디자인센터 이상엽 부사장은 “7세대 그랜저는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했다”며 “감성적 디자인과 섬세한 고객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 등 4개의 모델로 다음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디 올 뉴 그랜저를 우선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글 |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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