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2024년 데뷔할 내구 레이스카 기술 사양 공개…최고시속 340km!

  • 기사입력 2022.10.18 13:14
  • 기자명 모터매거진

람보르기니가 오는 2024년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과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출전할 새로운 LMDh 레이스카의 기술 사양을 공개했다.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스콰드라 코르세(Squadra Corse)가 새롭게 개발한 LMDh 레이스카 프로토타입은 국제자동차연맹(FIA), 유럽 내구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ACO, 국제모터스포츠협회(IMSA)가 발표한 LMDh 규정에 따라 내연기관 및 최고 출력 670마력의 에너지 회수 시스템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된다. 하이브리드 유닛의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새롭게 개발한 90°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LMDh 승인 표준 키트에 포함된 주요 ERS 구성 요소 중 보쉬 모터스포츠가 개발한 전기 모터가 포함된다. 전력 관리 및 에너지 저장 장치는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WAE, Williams Advanced Engineering)이 공급하며, 7단 P1359 하이브리드 기어박스는 X트랙(Xtrac)이 개발했다.
람보르기니의 LMDh 프로토타입의 크기는 전장 5,100mm, 전폭 2,000mm, 휠베이스 3,148mm이며, 운전자와 연료 무게를 제외한 공차중량은 1,030kg이다. 엔진 중량은 최소 180kg이다. 최고 시속은 340km/h다.
 
차체는 리지에 오토모티브(Ligier Automotive)와 함께 설계했으며 탄소 섬유 요소는 스콰드라 코르세의 오랜 파트너인 이탈리아의 HP 컴포지트(HP Composites)와 함께 생산했다. 특히 저명한 섀시 제작업체인 리지에 오토모티브와 협력함으로써 스콰드라 코르세는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 진입이 가능해졌다.
 
람보르기니가 하이브리드화에 착수함에 따라, LMDh 프로토타입은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전동화 로드맵 ‘코르 타우리(Cor Tauri)’ 전략과 완벽히 일치한다. 스콰드라 코르세는 차세대 스포츠카의 경험에 기초한 특정 에너지/성능 프로젝트와 함께 람보르기니의 미래 전략을 대변하게 된다.글 |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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