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혼다가 함께 만드는 전기차는 어떤 모습인가?

  • 기사입력 2022.10.14 14:10
  • 기자명 모터매거진

그 동안 전기차 시장 진출을 놓고 고민하던 소니가 전기차 확장의 필요성을 느낀 혼다와 손을 잡은 이야기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신형

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한 새로운 회사 ‘소니 혼다 모빌리티 주식회사’를

설렵했다. 두 회사에서 각각 사람을 보냈고, 대표 이사 회장

및 CEO는 혼다 출신의 미즈노 야스히데(水野泰秀)가, 대표 이사 사장 및 COO는

소니 출신의 카와니시 이즈미(川西泉)가 맡는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소니와 혼다가 각각 50%씩 지분을 출자해 만든

회사로,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차를 만들게 된다. 신형 전기차는

2025년 전반에 선행 수주를 받고 2025년 후반에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시점은 2026년으로, 북미 시장에서는 2026년 봄에 받을 수 있고 일본 시장에는 2026년 후반에 공급된다. 전기차 제작은 혼다가 전담하며, 공장도 혼다의 북미 공장을 베이스로 한다. 필요한 소재 조달도 혼다

북미 지사가 맡는다.

전기차를 만드는 것까지는 알려졌지만, 상세 사양은 아직 모른다. 그러나 카와니시 COO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Autonomy(진화하는 자율성), Augmentation(신체

· 시공간의 확장), Affinity(사람과의 협조, 사회와의 공생)을 내세운다고 한다.

여기서 Autonomy는 ‘자율주행 기능’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단, 그 기술이 혼다 자체의 기술인지, 소니와 혼다가 합작하는 새로운

기술인지, GM과 함께 만드는 기술인지는 아직 모른다.

이 차에는 새로운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컴퓨터도 들어간다. 2개의

SoC(단일 칩 시스템)와

800TOPS의 처리 능력을 보유하며, 5G 통신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한편, 전용 유튜브 채널에는 혼다와 소니가 만드는 자동차의 모습

일부가 공개됐다. 2023년 1월 4일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무대가 미국 라스베가스이니 CES 무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소니와 혼다가

만드는 전기차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게 될까?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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