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2017-09-07 17:13

CAR BRAND’S SAILING



자동차 브랜드가 도로 위를 벗어나 바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에서 검증받은 자동차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요트 제작에 나선 것이다.

렉서스는 RC F 쿠페의 V8 5.0ℓ 엔진 2개를 합쳐 최고 출력 885마력을 내는 ‘스포츠 요트 컨셉트’를, 포르쉐는 V12 16.2ℓ 디젤 엔진에 전기 모터 2개를 추가한 하이브리드 요트 ‘GT 115’를 만들었다. 이처럼 물 위도 횡단하는 7개의 자동차 브랜드의 요트를 소개한다.
글 | 손권율

부가티 – 니니에티 66



부가티는 요트 제조사인 팔머 존슨(Palmer Johnson)과 협업해 요트를 생산한다. 바로 ‘C’자 모양 크롬 장식으로 옆태가 매력적인 시론(Chiron)을 빼닮은 니니에티 66(Niniette 66)이다.

V12 16.2ℓ 디젤 엔진을 사용해 최고 출력 1000마력의 힘으로 20m가 넘는 몸을 물 위에서 시속 81.4km(44노트)까지 달리게 한다. 인테리어 역시 시론을 닮은 만큼 계기판과 시트, 소파 등에 카본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람보르기니 – 마우로 레치



마우로 레치(Mauro Lecchi)는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의 이름을 붙인 람보르기니의 요트다. 전장은 요트치고 아담한 15.24m지만 람보르기니 특유의 공격적인 모습을 이어받아 항공모함만큼이나 바다 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녀석이다.

심장으로 최대 출력 550마력을 뿜어내는 람보르기니의 V12 6.0ℓ 엔진 3개를 사용해 어마어마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바다를 항해한다. 페니체 밀라노에 부탁한 인테리어는 세련된 이탈리아의 멋이 묻어있다. 물 위에서 우렁찬 배기사운드 연출하고 싶다면 람보르기니의 마우로 레치가 정답이다.

애스턴 마틴 – AM 37S



애스턴 마틴이 1000마력 넘기기에 도전했다. 멀더(Mulder)와 퀸테센스 요트(Quintessence Yachts)와 손을 잡고 말이다. 바로 카본 파이버와 코팅유리를 선체에 두른 요트, AM 37S다. 심장으로 2개의 V8 머큐리 레이싱 엔진을 사용해 최고 출력 1040마력의 힘을 물 위에 뿜어내며 시속 92.6km(50노트)까지 속도를 낸다.

역시 애스턴 마틴의 실내다. 자사의 스포츠 쿠페처럼 곳곳에 최고급 소가죽을 아낌없이 사용해 호화스럽다. 럭셔리함과 스포티함의 공존을 원한다면 날개 배지 달린 이 녀석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울 것이다.

롤스로이스 – 에어로보트 S6



요트 전문 제작업체인 멀더(Mulder)와 클레이던 리브(Claydon Reeves)가 롤스로이스(Rolls-Royce)와 합작해 전장 19.8m의 요트를 만들었다. 카본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뼈대에 롤스로이스의 V형 10기통 엔진 ‘MTU 2000 M96’ 엔진을 얹혀 시속 88km(45노트)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제트스키도 두 대까지 실을 수 있으며, 갑판 위에 소파를 마련해 식사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롤스로이스의 손길이 닿아 초호화 요트가 된 에어로보트(Aeroboat) S6이다.

메르세데스-벤츠 - 애로우460-그란투리스모



물 위를 떠다니는 삼각별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요트 브랜드 실버애로우 마린(Silver Arrow Marine)이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을 잡고 만든 상징적인 은색의 요트, 애로우460-그란투리스모(Arrow460-Granturismo)다.

이 녀석은 1930년대 유럽을 주름잡던 벤츠의 실버 애로우를 닮은 모습에 최고급 가죽과 유칼립투스 나무로 장식된 10개의 룸을 가지고 있다. 또한, 와인 셀러와 같은 전자제품도 있어 집도 필요 없게 만든다. 그러나 10척 한정 생산으로 국가별 1척만 판매 한다.

포르쉐 – GTT 155



모나코 요트 제조사 다이내믹(Dynamiq)이 하이브리드 요트를 만들었다. 포르쉐 산하 브랜드 스튜디오 F.A 포르쉐(Studio F.A Porsche)와 세계적인 요트 디자인 회사 ‘브리팍(Vripack)’과 함께 만든 ‘GTT 155’다. 35m의 선체는 포르쉐의 DNA가 듬뿍 담겨 고유의 매끄러운 라인이 살아있다.

또한, 타르가의 와이드바를 쏙 닮은 요트 꼭대기도 디자인 포인트다. 파워트레인은 2개의 V12 16.2ℓ 디젤 엔진에 전기모터 2개를 결합해 최고 출력 1650마력을 발산하고 속도는 시속 39km(21노트)까지 도달한다. 포르쉐가 만들어 가구 옵션만 4억원이 넘는 사치스러운 실내도 특징이다.

렉서스 – 스포츠 요트 컨셉트



자연 흡기가 멸종하고 있는 상황에서 렉서스가 RC F의 심장을 요트에 이식했다. 플라스틱 대신 카본 파이버로 만든 선체에 V8 5.0ℓ 엔진을 2개나 얹혀서 말이다. ‘스포츠 요트 컨셉트’란 이름을 가진 이 녀석은 최고 출력 885마력의 힘으로 물위에서 속도를 시속 90km(49노트)까지 내는 물 위의 스프린터다.

전장은 12.7m, 전폭 3.86m로 작은 체구를 가졌지만, 렉서스 특유의 공간 활용도로 최대 8명까지 수용한다. 정교하면서도 스포티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도 매력적인 렉서스의 스포츠 요트 컨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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