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파악한다고? 하만, 레디 케어 솔루션 발표

  • 기사입력 2022.09.22 15:00
  • 기자명 모터매거진

하만 인터네셔널이 ‘레디 케어(Ready Care)’ 솔루션을 발표했다. 레디 케어는 하만 인터내셔널이 소비자 중심의 차량 경험을 제공하도록 개발한 제품 포트폴리오 중 최신 솔루션이다. 인지 전환(Cognitive Distraction), 스트레스-프리 설정(Stress-Free Routing), 개별 편의성(Personalized Comfort) 등의 서비스를 함께 혹은 개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드라이빙의 안전을 추구하고 운전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레디 케어(Ready Care)는 여러 핵심 기술의 통합을 통해 향상된 수준의 안정성과 웰빙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졸음을 감지할 수 있는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실시간 운전자 인지 능력을 측정하여 잠재적인 주의 산만을 감지하여 안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운전 개입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머신 러닝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해서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함이다. 이후 인식 향상, 스트레스 완화 또는 자극과 같은 다양한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 맞춤형 경고 신호를 생성한다.
  
▲아이 앤 마인드 온 로드(Eyes and Mind on Road) : 레디 케어(Ready Care)는 운전자의 눈의 움직임과 그에 따른 내적 상태를 모두 측정한다. 능동 조명 기능이 있는 적외선 글로벌 셔터 카메라는 모든 조도 환경에서 운전자의 얼굴, 표정, 시선, 눈꺼풀 개방 등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시간 운전자 시각 및 인지 능력 측정 도구인 하만의 인지 전환(Cognitive Distraction) 기능은 운전자가 정신적으로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순간을 파악하고 차량 내 개입을 다양하게 실행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인지 능력을 측정하여 운전과 상관없는 정신적, 시각적, 행위적 주의 산만 활동을 분리하여 안전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개입을 가능하게 한다.
▲스트레스-프리 설정(Stress-free Routing) : 다양한 내비게이션 엔진과 호환되는 레디 케어(Ready Care)는 도로에서 운전자의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기 위한 대체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교통 체증이나 날씨와 같은 실시간 스트레스 요인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조정함으로써 운전자의 불안 상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개별화 경험(Personalized Experiences) : 운전자 및 운전자의 이동 경로가 제각기 다르므로 레디 케어(Ready Care)는 고급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과 운전 경험에 맞는 맞춤형 개입이 가능하다. 레디 케어(Ready Care)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자동 제어 기능을 제공하므로 자동차사 및 제 3의 업체가 공조 제어, 미디어 콘텐츠 및 볼륨, 시트 센서와 같은 차량의 기능을 레디 케어(Ready Care) 솔루션에 통합할 수 있다. 일례로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열 관리 및 공압 편의 기술의 글로벌 시장 리더인 젠썸(Gentherm)이 이와 같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토모티브 PM 담당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Automotive Product Management at Harman International) 아민 프로머스버거(Amin Prommersberger)는 “안전은 소비자가 신차 구매를 고려할 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다. 이제 자동차사들은 레디 케어(Ready Care)를 통해 차량 안전을 새로운 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레디 케어(Ready Care)는 비행기로 말하자면 부기장과 같은 역할로 주의가 산만해지는 상황이 위험한 상황으로 변할 때 이를 감지하고 피하기 위해 개입한다. 어떤 의미에서 차량이 운전자의 생각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이다. 앞으로 레디 케어(Ready Care)가 운전자, 승객 및 도로 위의 모든 사람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 |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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