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완성차 판매량, 총 61만5186대 판매...1등은 쏘렌토

  • 기사입력 2022.09.01 17:46
  • 최종수정 2022.09.01 17:51
  • 기자명 모터매거진

2022년 8월 국내 완성차 판매량이 공개됐다. 8월 국산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으며, 특히 쌍용자동차는 신차 토레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완성차 제조사 5개사의 8월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 8월 총 판매 대수는 60만 6186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한 수치다. 다만 국내 판매량은 1.1% 감소했고, 해외 수출은 12.8% 증가했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2022년 8월 국내 4만 9,224대, 해외 28만 5,57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3만 4,7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5% 감소, 해외 판매는 14.7%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감소한 4만 9,224대를 판매했다. 순위는 그랜저가 4,606대, 쏘나타 4,332대, 팰리세이드 3,269대, 싼타패 2,534대, 아반떼 2,406대 등이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G90 2,422대, G80 3,080대, GV80 1,493대, GV70 2,004대, GV60 260대 등 총 9,617대가 팔렸다.
기아는 2022년 8월 국내 4만 1,404대, 해외 19만 8,48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3만 9,88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0% 증가, 해외는 12.6%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2022년 8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4만 1,404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674대가 판매됐으며 그 뒤를 카니발(4,535대), K8(4,257대), 스포티지 (3,873대), 셀토스(3,610대)가 이었다.
 
기아의 2022년 8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19만 8,48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5,40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2,487대, K3(포르테)가 1만 8,976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3,950대, 수출 7,6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총 11,622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코리아의 실적은 중형 SUV QM6가 견인했다. QM6는 8월 한 달간 2,196대가 판매됐다. 특히 LPG 모델인 QM6 LPe가 QM6 전체 판매의 약 75%인 1,650대를 차지했다. 세단 모델인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57.7% 증가한 433대가 판매되며 네 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 증가한 1,303대가 판매됐다. 특히 8월 XM3 RE 트림 이상 고급 사양 판매 대수는 1,158대로 전체 판매의 89%로 나타났으며, 1.6 GTe 모델이 1,029대로 79% 판매 점유를 보였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80.9% 증가한 7,672대가 선적되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5,968대 중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3,602대로 60%를 점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1,600대 선적되며 꾸준한 수출 실적을 이어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6,923대, 수출 3,752대를 포함 총 10,675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하기 휴가 등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6천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달 실적을 한 달 만에 갱신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4%나 크게 증가했다. 특히 계약 대수가 6만대를 넘어서는 등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전월 대비 32.2% 증가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2~3개월치의 백 오더(Back order)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0.5%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8월 한 달 동안 총 18,20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3,590대이며 수출은 14,618대다. 특히 하게휴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가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198대, 958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전기차 볼트EV, 볼트EUV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각각 124대, 199대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래버스가 각각 213대, 332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14,6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572대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가 2,188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세를 기록,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글 |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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