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대형 전기 SUV의 희망!

  • 기사입력 2022.08.26 11:09
  • 기자명 모터매거진

2023년에 등장하는 기아의 새로운 전기 SUV, EV9은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중심으로 한다. BMW에 있다가 기아로 자리를 옮긴 디자이너 ‘카림 하비브’는 고객들이 자연에 접근하고, 자연으로부터 배울 기회를 주기 위해서 EV9을 디자인했다. SUV답게 사각의 실루엣을 가지면서 당당한 느낌을 주어야 하는데, 전기차는

공기역학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EV9의 주목할 점은 측면이다. 중간

부분은 소프트한데 양 끝은 각을 세웠고 이와 함께 차량 곳곳에 삼각형 요소들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디자인적 대비를 느끼실 수 있다. 패밀리카로서 굉장히 실용적이고 운전자가 이용하기

편하게 만드는 것에 우선순위를 둔 실내는 3열 시트로 구성했다.

EV9은 2023년 1분기에 양산 모델로 등장하는데,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양산차에 95% 정도 반영된다. 사실상 거의 그대로 나온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그리고 이번에 기아가 공개한 EV9 양산 모델의 위장막 사진은 그

기대를 한층 부풀어오르게 만든다. 물론 도어 손잡이의 위치를 봤을 때,

콘셉트카의 코치 도어는 아쉽게도 적용되지 않는 것이 확인되지만 말이다. 주행 성능이나 역동성, 편안함에 대해서는 동일한 E-GMP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아 EV6를 통해 느낀 것들 것 있으니 감히 의심하기 어렵다. EV9은

44개월에 걸쳐 개발이 이루어졌고, 현재는 남양 연구소에서

내구성 시험을 진행 중이다.

최종 테스트는 무척 까다롭게 이루어진다. 4륜 구동을 시험하는 힐클라임

코스, 거친 지형에서 주행 능력과 차체 내구성을 시험하는 검증 프로그램, 깊은 물을 지나가는 도강 테스트도 진행한다. 고속 주행은 물론 저

마찰 트랙을 돌면서 성능과 접지력을 모두 시험한다. 또한 자갈이 잔뜩 깔린 길을 지나가며 승차감과 내장재의

품질도 테스트한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글 |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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