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단 한 대! 포르쉐 911 샐리 스폐셜 공개

  • 기사입력 2022.08.16 13:21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포르쉐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샐리 카레라(Sally Carrera)를 공개했다.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카(Cars)'로 유명해진 샐리 카레라처럼 '911 샐리 스폐셜(911 Sally Special)' 역시 전 세계 단 한 대다. RM 소더비(RM Sotheby's)는 오는 8월 20일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의 일환으로 911 샐리 스폐셜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경매 수익금은 두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일부는 '걸스(Girls Inc.)' 기부를 통해 젊은 여성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나머지 일부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는 미국의 유엔난민기국(UNHCR) 단체에 전해진다.
포르쉐 AG의 커뮤니케이션, 지속가능성 및 대관 부서 부사장 세바스티안 루돌프(Dr. Sebastian Rudolph)는 "자동차에는 얼굴과 스토리가 필요하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카'에서는 생명을 가진 자동차를 인상적으로 그려냈다"고 말했다. "스토리는 우정, 사랑, 협력과 같은 가치를 전달하며 그 중심에 포르쉐 '샐리 카레라'가 있다. 포르쉐는 픽사와 함께 샐리의 정신을 화면 밖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했다. 자선 경매에 부쳐질 공도 주행 가능한 이 특별한 911 샐리 스페셜과 함께 영화 캐릭터의 정신에 따라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1년 11월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여 년 전 영화 캐릭터와 실물 크기의 샐리 카레라에 생명을 불어넣은 오리지널 '카' 팀의 일원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팀에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프랜차이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이 워드(Jay Ward)와 영화 '카'에서 샐리 카레라를 처음 그린 프로덕션 디자이너 밥 폴리(Bob Pauley)를 포함한다.
그들은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Sonderwunsch) 팀 구성원들과 바이작의 스타일 포르쉐(Style Porsche) 디자이너들의 지원을 받았다. '카' 팀은 10개월 간 함께 일하며 단 하나의 911 샐리 스폐셜을 만들었다.
 
제이 워드는 "911 샐리 스페셜을 제작하는 과정은 정말 즐거웠고 이 같은 프로젝트 진행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프로젝트 참여를 결정한 이후 샐리 카레라로부터 영감을 받아 실제 주행 가능한 911 샐리 카레라를 제작한 것은 맞지만 단순 카피 모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드라이브를 사랑하는 샐리 카레라의 특성이 특히 영감이 된 부분이며, 샐리가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차량이라면 어떤 모습일지 계속해서 자문하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차량 디렉터 보리스 아펜브린크(Boris Apenbrink)는 "911 샐리 스페셜은 911 카레라 모델 중 가장 빠르고 민첩한 최고출력 480마력(PS)의 911 카레라 GTS를 기반으로 한다.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 차량으로 드라이빙에 대한 샐리 카레라의 열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개인화 요소는 상세하고 광범위하다. 911 샐리 스페셜은 가장 강렬하고 감성적이며 디테일한 존더분쉬 프로젝트 중 하나로, 특히 맞춤형 페인트 샐리블루메탈릭(Sallybluemetallic) 컬러가 특징이다. 샐리의 타투도 생각했으며, 이를 구현하는 것은 더 특별한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포르쉐 인테리어 디자이너 다니엘라 밀로셰비치(Daniela Milošević)는 "완전히 자유로운 환경에서의 작업을 통해 훌륭한 결과물이 탄생했다"며, "영화 속 샐리 카레라는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한 캘리포니아 출신 변호사이자 현실적이며 재미를 추구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샐리블루메탈릭 컬러를 적용한 인테리어 하이라이트를 통해 디테일을 살리고, 이와 함께 일상적인 사용성과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911 샐리 스페셜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세 개 컬러의 특별한 페피타 하운즈투스(Pepita houndstooth) 소재로 덮개를 제작하고, 초크 컬러 가죽과 스피드 블루 스티칭을 결합했다. 이 같은 디테일들이 프로젝트를 더 특별하게 만들었으며 영화와 샐리 카레라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글 |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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