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보증하는 마세라티, 오랫동안 누릴 수 있는 고성능

  • 기사입력 2022.08.04 15:20
  • 기자명 모터매거진

흔히 이탈리아 자동차를 말할 때 ‘신뢰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성능이나 주행 감성은 좋지만 내구성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것인데, 이로 인해 이탈리아 자동차를 선택하는 데 있어 주저하게 되는 것도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그런데 마세라티가 이러한 기존의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자동차에 대해서 새로운 10년 보증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이다.

마세라티가 새로 내세운 보증 프로그램은 ‘엑스트라10(Extra10)’이라고 부른다. 자동차가 10년이 될 동안 엔진 및 변속기를 포함해 파워트레인 구성 요소들을 모두 보장한다. 기존의 보증 프로그램에 추가로 제공되는 것인데, 마세라티는 성명을

내고 “새로운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안을 제공하고,

자동차 세계에서 유연성 측면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새 보증 프로그램은 마세라티의 신모델에 공평하게 적용되며, 2022년

10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아쉬운 사실은 이 프로그램이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만 제공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미국,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만 10년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반떼보다 크기가 작은 SUV, 그레칼레를 통해 분위기를 띄운 마세라티로써는 조금 아쉬운 대목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마세라티의 모델을 구매하면 기본 3년 보증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추가 2년 보증을 더해 총 5년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부디 국내에서도 10년 보증 프로그램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큰 부담 없이 마세라티 특유의 소리를 오래 즐길 수 있는 때가 오기를

빌어본다.

참고로 마세라티는 전동화의 시대를 대비하고 있으며, 그란투리스모 전기차를

열심히 개발 중이다.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으나, 소문에

따르면 3개의 모터를 장착해 합산 출력 약 1200마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마세라티가 지금까지 만든 일반도로 주행용 자동차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이 될 것이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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