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시속 325km 경찰차?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체코의 경찰차가 된 사연

  • 기사입력 2022.07.26 11:08
  • 기자명 모터매거진

체코 경찰이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새로운 경찰차로 도입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이 페라리는 10여년 전 범죄자에게서 압류한 차량이다.

이 경찰차는 1만2천유로(약 1,608만원)를 들여 개조한 뒤 투입됐다. 개조한 내역은 페인트, 카메라 시스템, 라디오, 특수 경고등, 전용 디스플레이 등이며 스피드 건이 추가로 장착된다.
 
체코 경찰은 경찰차로 개조된 458 이탈리아를 체코 경찰의 특별 감시 부서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을 운전할 경찰관 역시 특별한 훈련을 별도로 이수하게 된다. 특히 체코 고속도로에서 과격한 운전을 하는 운전자 혹은 도난차량, 불법 튜닝 차량을 쫓는데 사용된다고 전했다.
또한 체코 경찰은 이 페라리가 경찰서가 확보한 가장 희귀한 차량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체코 정부는 900여대의 차량을 압수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시장에 판매해 피해자를 돕는 보상금으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한편,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지난 2010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카다. 4.5L V8 자연흡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565마력, 최대토크는 55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3.4초만에 끝낼 수 있고 최고속도는 시속 325km다.
 
글 | 조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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