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일본에서 택시로 달린다

  • 기사입력 2022.07.20 10:27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차가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딛었다. 현대차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MK택시는 쿄토에서 운행중인 700여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5로 교체할 계획이다.

MK택시는 EV 택시를 운행하기 위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와 충전 시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고객이 탑승하는 공간의 크기와 쾌적함 또한 중요하다고 판단, 이 조건에 적합한 차량인 아이오닉 5의 도입을 결정했다.
 
현대차는 기사와 승객 등 탑승자가 아이오닉 5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MK 택시 쿄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주행기록장비, 택시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도울 방침이다.
 
MK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1995년 MK택시를 ‘세계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MK택시는 지난 2월 LP가스 택시 운행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최대 이슈인 탈탄소화에 맞춰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MK택시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EV 택시 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보유 차량의 30%를, 2030년까지 전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는 긴 주행 가능 거리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적은 소음과 진동 및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춘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교토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교토 대표 EV 택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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