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은 18일,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회사인 허브젝트(Hubject)와 이로밍(eRomin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차지인의 EVZone 카드는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차지인의 EVZone 카드는 지난 5월 31일 국내 전기차 충전기 기업들과 로밍 협약을 맺으며 국내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기에 사용가능한 카드로 선보인 바 있다.양사는 전기차 충전 결제를 EVZone 카드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EVZ 월렛을 적용하는 부분도 협의했다고 밝혔다.또한, 차지인은 한국에 판매되는 벤츠, BMW 등 유럽 전기차에 플러그앤차지(PnC)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플러그앤차지는 운전자가 EV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인식해 충전과 결제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차지인 최영석 대표는 “차지인은 이미 현대 E-pit 얼라이언스로 현대 기아차에 PnC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BMW, 벤츠 수입차까지 플러그앤차징(PnC)을 확대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글 | 조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