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M]1인 크리에이터? 어렵지 않아요!

  • 기사입력 2022.07.12 15:46
  • 기자명 모터매거진

유튜브의 인기는 오랜 시간 식지 않을 것 같다. 여전히 주위에서 “나도 유튜브나 해볼까?”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 그런데 그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촬영 장비다. 과연 어떤 촬영 장비를 써야 나도 유튜버가 될 수 있을까?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장비를 소개한다. 유튜브를 이제 막 시작한다면 이 정도 장비로도 충분할 것이다. 

액션캠의 절대 강자! 고프로 히어로 10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

영상 촬영에 관심이 조금 있다면 고프로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액션캠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은 고프로는 1인 콘텐츠 및 브이로그 촬영에 최적화된 제품 패키지 ‘히어로 10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 (이하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출시했다.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고프로의 플래그십 카메라인 히어로 10 블랙과 미디어 모듈, 라이트 모듈, 배터리 그립 ‘볼타’ 등 총 네 개의 제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제품이다.먼저 히어로 10 블랙은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의 GP2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 덕분에 5.3K 60fps, 4K 120fps 영상 촬영 및 23MP 사진 촬영, 하이퍼스무스 4.0을 지원한다. 쉽게 말하면 입문자는 물론 중상급자까지도 만족스럽게 사용 가능한 스펙이다. 또한 1080p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도 지원하여 야외에서 실시간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히어로 10의 외형적인 특징을 살펴보자면 전면과 후면에 각각 디스플레이가 있다. 특히 이 전면 디스플레이는 일명 ‘셀카모드’로 촬영하더라도 현재 녹화되고 있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카메라에 탑재된 기능은 모두 후면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히 조작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하다. 특히 수심 10m까지 방수 기능을 자랑해 수상 레저 활동과 같은 역동적인 촬영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카메라의 테두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미디어 모듈이다. 레버를 열고 C타입 포트에 맞추어 연결만 하면 간편하게 조립이 끝난다. 미디어 모듈은 바람 소리 감소 기능을 지원하는 내장 지향성 마이크, 3.5mm 마이크 포트, HDMI 출력 등이 가능하다. 특히 야외 촬영을 주로 하게 될 사용자라면 이 지향성 마이크가 상당히 중요할 것이다. 실제로 테스트해보니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이 마이크의 유무로 녹음되는 소리의 품질에 제법 큰 차이가 났다. 게다가 소중한 카메라를 한 번 더 보호해주는 역할도 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미디어 모듈 상단에는 최대 200루멘까지 단계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조명 모듈을 설치할 수 있다. 빛이 모자란 곳에서 촬영할 때 제법 쏠쏠하게 제 역할을 해낸다.

또한 다기능 삼각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배터리 그립 ‘볼타’는 보조 배터리와 스탠드 역할을 겸하는 리모컨이라고 볼 수 있다. 고프로와 결합하면 5.3K 고화질 영상은 4시간 이상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고, 그 보다 낮은 해상도는 훨씬 더 오랜 시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측면에 위치한 카메라 버튼은 무선 제어 기능을 통해 카메라를 먼 곳에서도 제어할 수 있어 다양한 구도에서 편리한 촬영이 가능하다.
아웃도어, 레저 활동과 같은 역동적인 촬영에 잘 어울리는 액션캠, 고프로 히어로 10 크리에이터 에디션의 가격은 102만1000원이다.

주머니에 쏙! 작은 사이즈의 짐벌 카메라를 찾는다면 DJI 포켓2 크리에이터 콤보

제품 제공 | DJI 공식판매점 대원씨티에스


일상에서 간단하게 사용하기 위해 휴대성은 꼭 필요한 덕목이다. DJI 포켓2는 작은 가방은 물론 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갈 만큼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뛰어나다. 이 제품을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이유다.

먼저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초소형 3축 짐벌 카메라라는 것이다. 짐벌 카메라는 렌즈의 흔들림을 물리적으로 제어하여 화면이 흔들리지 않게 녹화할 수 있다.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메르세데스-벤츠의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처럼 서스펜션 제어를 통해 차체의 흔들림을 억제하는 기능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즉 카메라를 들고 걸어 다니며 촬영해도 녹화되는 화면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촬영에 미숙한 이들에게 안정적인 영상 촬영을 제공하는 고마운 기능이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원하는 순간을 재빨리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단 1초 만에 카메라가 켜지고, 즉시 녹화가 가능하여 찰나의 순간을 재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액티브 트랙(Active Track) 3.0 기능을 통해 피사체의 움직임을 쉽게 추적하며 촬영할 수도 있다. 여기에 사운드 트랙(Sound Track) 기능을 더하여 카메라가 향한 방향에 따라 오디오의 방향을 맞춰 피사체의 소리를 온전히 담을 수 있다. 또한 4K 60fps 동영상, 64MP의 사진 촬영을 지원하며 타임랩스와 같은 기능도 제공한다. 전방 및 후방 촬영을 모두 지원하는 기기의 특성상 셀카모드로 촬영하는 것도 수월하다.
카메라의 외형을 보면 자그마한 디스플레이가 있다. 크기는 작지만 터치 디스플레이다. UI 구성도 잘 되어 있어 작은 크기지만 터치로 조작하기 쉬워서 마음에 든다. 하지만 촬영하고 있을 때는 이러한 작은 화면이 아쉬울 때도 있다. 이러한 아쉬움은 훌륭한 연결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연결 모듈을 사용해서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하거나, 전용 앱을 사용해 무선으로 연결하면 현재 촬영 중인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카메라의 방향 및 다양한 촬영 옵션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DJI 포켓의 크리에이터 콤보는 촬영의 편리성을 더해줄 몇 가지 장비들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멀티 핸들과 마이크로 삼각대를 통해 한자리에 고정할 수 있으며 자석 방식으로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한 광각 렌즈도 있다. 또한 무선 마이크 송신기도 크리에이터 콤보에 포함된다. 포켓2의 기본 마이크 성능도 훌륭하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자연스럽게 음성을 녹음하기 힘들다. 이때 이 무선 마이크를 사용한다면 카메라와 꽤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소리를 녹음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활용하기 좋다. 여기에 바람 소리를 줄여주는 윈드스크린을 장착할 수도 있다. 크리에이터 콤보에 포함된 제품들은 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결국 언젠가는 필요해지는 장비다. 또한 다양한 촬영 구도를 간편하게 시도해볼 수 있어 촬영 실력을 늘리는 데도 도움된다.
가지고 다니기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영상 촬영이 가능한 DJI 포켓2 크리에이터 콤보의 가격은 63만3000원이다.
당신의 스마트폰을 훌륭한 촬영기기로 바꿔줄 DJI OM5
영상 촬영을 처음 시도한다면 앞선 카메라 장비들의 가격이 부담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손에 쥐어져 있는 스마트폰도 훌륭한 촬영기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손으로 들고 촬영해본다면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손으로 들고 있는 자세도 불편하며 화면도 꽤 많이 흔들릴 테니 말이다. 그럴 때 사용하기 좋은 것이 바로 스마트폰 짐벌이다. 스마트폰용 3축 짐벌인 DJI OM5는 휴대성이 좋은 접이식 디자인에 자체적으로 확장 로드를 내장하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영상 촬영 입문기기로 더할 나위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19만5000원.
 
글 | 조현규  사진 | 최재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2024 모터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