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전기 SUV ID.4와 핫해치의 교과서라 불리는 골프 GTI가 경기도 하남시에서 포착됐다.
ID.4는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이 적용되었으며 ID 시리즈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두 번째 전기차다. 지난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국내 출시가 예정된 ID.4 Pro 트림은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듀얼모터 모델의 최고출력은 225kW이다. 1회 충전시 최대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WLTP기준). 또한 지난 4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에 인증이 모두 완료된 바 있다.골프 GTI는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8세대 골프의 고성능 가솔린 모델이다. 흔히 핫 해치의 교과서라 불리며 마니아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차량이기도 하다. 2.0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최고출력은 245마력에 달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짝을 이룬다.한편, 폭스바겐은 아직 두 차량의 정확한 출시 일정 및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글, 사진 | 조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