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 정복, 현대차의 뉘르 24시 7년 연속 완주

  • 기사입력 2022.05.30 12:00
  • 기자명 모터매거진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이 24시간동안

쉼 없이 달리는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과 함께 7년 연속 전 차종 완주에 성공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i30 N TCR, i30 N Cup Car 총 3대가 출전해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이 TCR 클래스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i30 N은 VT2 클래스에 출전해 5위를 기록했다. 종합순위는 각각

18위, 31위, 83위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5대의 차량이 출전해 93대가 완주에 성공했으며(완주율

69%), TCR 클래스에는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세아트 쿠프라 TCR, 아우디 RS3 LMS TCR 등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작년에 우승했던 ‘만타이 레이싱’의 포르쉐 911 GT3 R이 사고로 탈락하고, 초반에 기세를 떨쳤던 ‘TF 스포츠’의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3가 잇달아 탈락하는 등 파란이 일었다. 뉘르부르크링에 자신이 있었던 스바루도 사고로 큰 손상을 입으며 경기를 포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차의 엘란트라 N TCR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 후 2년 연속 클래스 우승함과 동시에

종합순위 18위로 상위권에 오르며 탄탄한 내구성과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알렸다. 함께 출전한 i30 N TCR 역시 클래스 준우승을 달성하며 종합 3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 N은 2016년부터 7년 연속으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N의 탄탄한 기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 틸바텐베르크 상무는 “엘란트라 N TCR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TCR 클래스 2년 연속우승을

차지하여 매우 기쁘다”며 “고성능 브랜드 N의 쉼 없는 도전 속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와 함께 올해 하반기 진행할 ‘Dare to dream’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지난 27일(금) 공개한 영상이 나흘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웹사이트를 통해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를 실시간으로 중계해주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운영했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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