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를 즐겨라! 그란투리스모 7에 등장하는 제네시스 자동차

  • 기사입력 2022.05.27 16:34
  • 기자명 모터매거진

만약 그 동안 그란투리스모 7을 즐겼다면, 게임 내에서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많이 봤을 것이다. 심지어

그 토요타도 게임 내에서 많은 레이스를 직접 개최하고 있다. 만약 그것을 보면서 국내 브랜드가 참가하지

않아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면,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그란투리스모 월드 시리즈’의

공식 제조사 파트너가 됐기 때문이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제네시스 모델들을 갖고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매뉴팩쳐러

컵’에 참가할 수 있다. 유저들은 제네시스 X GR3 모델과 제네시스 G70 GR4 모델을 선택해 참가할 수 있으며, 다른 레이스에서도 이 차들을 즐길 수 있다. 평범한 자동차를 원하는

유저들은 샵에서 제네시스 G70을 구매해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에 그란투리스모 7이 출시되면서 처음 등장했고, 이제

레이스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제네시스 X GR3는 제네시스가 만든 콘셉트카, 제네시스 X를 기반으로 한다. 본래

제네시스의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알리는 콘셉트카이지만, 디자인 자체는 전기차라는 틀에 얽매여 있지

않다. 그래서 ‘롱 노즈 숏 데크’라는 고전적인 형태를 갖고 있으며, 동시에 실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마치 1950년대를 장식했던 쿠페처럼 말이다. 동시에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측면을 가로지르는 라인에는 제네시스의

독특한 ‘투 라인’을 적용했다.

그래서 제네시스 X GR3는 전기모터 대신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GR3 규정에 맞는 힘을 가졌다. 게임 상에서는 3.3ℓ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5마력을 발휘한다. 게다가 4.9m가 넘는 길이를 갖고 있음에도 차체 중량이 1280kg밖에 되지 않는다. 실내는 기존의 레이아웃을 제거하고 레이스에

알맞은 형태의 스티어링 휠과 간결한 형태의 레이스용 계기판을 장착했다. 스티어링 우측에 위치한 제네시스

엠블럼이 인상적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담당한 이상엽은 “제네시스가 역동적인 G70 세단과 함께 야심이 담긴 모델인 제네시스 X GR3, GR4 콘셉트를

그란투리스모 7 내에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란투리스모 7을 통해 레이싱 매니아들이 스티어링 휠을 잡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진출을 바라보면서 제네시스가 담은

대담한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야망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란투리스모 7에는 국내 브랜드로 현대와 제네시스가 들어가 있다. 현대는 ‘제네시스 쿠페’와

레이스 전용 수소차를 앞세우고 있으며, 제네시스는 앞서 이야기한대로 G70과

제네시스 X를 앞세운다. 부디 그란투리스모 7 안에서 라인업을 늘려, 더 많은 이들이 게임 속에서 한국의 자동차들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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