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극화의 심화인가? 벤틀리, 글로벌 시장서 전년동기 대비 실적 162% 증가

  • 기사입력 2022.05.12 10:35
  • 기자명 모터매거진

벤틀리모터스가 2022년 1분기 동안 전년 대비 162% 증가한 1억 7000만 유로의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8억 13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새로운 모델들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대기주문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벤틀리의 대표모델인 컨티넨탈 GT는 전년 대비 10% 늘어난 매출을 기록해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비스포크 모델을 제작하는 뮬리너의 높은 성장세 역시 역대급 실적 기록에 기여했다. 벤틀리 회장 겸 CEO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은 “어려운 글로벌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으로 2022년을 시작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벤틀리의 새롭고 흥미로운 모델 포트폴리오, 뮬리너를 통한 폭발적인 개인 주문 증가,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높은 인기로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익 효과와 재구성된 비즈니스 모델들 덕분에 우리는 럭셔리 자동차 업계에서 매출과 투자에 대해 경쟁력 있는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벤틀리 이사회 멤버이자 재무 및 IT 총괄인 얀 헨릭 라프렌츠(Jan-Henrik Lafrentz)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1분기 실적에 약간의 영향을 미쳤지만, 탄력적인 비즈니스 구축으로 매출, 이익, 비용 절감 유지 등의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루었다. 우리는 이러한 안정적인 비지니스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로서 ‘Beyond100’ 전략의 야심찬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4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벤틀리는 2022년 1분기 한국 시장에서 총 18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1대에 비해 106.6% 성장한 수치다.
 
글 | 조현규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2024 모터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