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공개…럭셔리 SUV는 이런 매력이!

  • 기사입력 2022.05.11 13:21
  • 기자명 모터매거진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풀 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지난 2005년 첫 출시 이후 3세대로 거듭났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최신 V8 트윈 터보 엔진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적용된다. 이에 더해 오는 2024년 순수전기(BEV) 모델을 출시한다.

이번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스텔스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 주간 주행등을 구성하는 LED 헤드라이트, 레인지 로버 로고와 함께 차체 너비에 맞춘 테일 게이트, 양산차 최초로 표면 LED 기술이 적용된 LED 리어라이트 등이 특징이며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항력 계수는 0.29Cd에 불과한 것도 인상적이다. 또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다이내믹 모델은 더욱 날렵한 인상을 자아내는 실외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고성능 SUV의 목적에 맞는 특성을 강조한다. 새틴 그레이 알로이휠, 프론트 및 리어 범퍼와 비스포크 하부 클래딩을 차체와 같은 색상으로, 레인지로버 로고를 그래파이트 아틀라스 색상으로 마감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Flex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더 향상된 33,000Nm/deg의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통합 섀시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을 제어한다. 또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Switchable Volume Air Springs)이 최초로 도입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Dynamic Air Suspension)으로 뛰어난 민첩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새로운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는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작동한다. 최신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대 1,400Nm의 토크를 각 액슬에 가한다. 이와 함께 적용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2 기술은 노면의 상태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여 댐퍼 설정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여기에 올 휠 스티어링(All Wheel Steering)과 제동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런셜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코너링 성능을 보장한다. 올 휠 스티어링 기능으로 후방 차축을 최대 7.3도로 조향할 수 있다. 또한 저속 및 고속 주행에 따라 전후방 차축의 회전 방향을 다르게 조정함으로써 민첩성과 기동성, 탁월한 안정성을 모두 발휘한다. 이를 통해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소형 해치백 수준의 회전 직경과 민첩한 온로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편의사양 역시 확대된다. 28개의 스피커와 최대 1,430W의 앰프를 장착한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은 4개의 메인 시트 헤드레스트에 각각 스피커가 장착되어 탑승객에게 놀라운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노며과 타이어 소음을 탐지하고 소음 제거 신호를 생성해 고요한 실내를 만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도 탑재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라인업에는 주행거리를 연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 V8 트윈 터보 모델이 포함된다. 2024년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라인업을 확장한다.
 
P510e PHEV 모델은 WLTP 기준 100km 이상을 탄소 배출 없이 주행할 수 있으며 랜드로버의 3.0L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05kW 전기 모터, 38.2kWh 배터리가 결합해 510마력의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고 0-100km/h 가속 시간은 5.4초다. WLTP 기준 최대 전기 주행거리는 113km, 실제 예상 주행거리는 88km, CO2 배출량은 18g/km이다. 이를 통해 모든 여정의 약 75%는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PHEV 파워트레인은 장거리 주행 시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총 740km 주행이 가능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가솔린 라인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P530 모델에는 새로운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4.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은 530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하며, 다이내믹 런치를 활성화한 상태에서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강력한 성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60, P400 모델과 D250, D300 및 D350 마일드 하이브리드 직렬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 모델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최신 MHEV 시스템은 엔진 보조용 교류 발전기를 대신하는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와 차량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해 저장하기 위한 48V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빠른 응답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해주며, 가속 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강렬한 외관과 차별화된 강력한 퍼포먼스, 고성능 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즉각적인 반응성을 통해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SUV로서 확고한 존재감을 가진 모델”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17년간 구축해온 독보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럭셔리 스포츠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한국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국내 출시 모델 및 세부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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