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한 장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차는 5월 10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벤틀리
내에서 5번째를 차지하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한다. 벤틀리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벤틀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럭셔리, 기술 및 성능을 결합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호화로운 편안함과 함께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차는 대체 무엇일까? 티저 이미지만 봐서는 제대로 알
수 없지만, 티저 동영상을 같이 보면 어느 정도 궁금증이 풀린다. 특이한
형태로 보라색으로 빛나는 이 부분은 자동차의 도어 내부 모습이다. 여기서 미루어 보아, 이 차는 벤틀리가 그 동안 비밀리에 개발해 온 ‘벤테이가 롱휠베이스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티저 이미지에서 보여준 도어 내부의 형상이 벤테이가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플라잉 스퍼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도어 내부 형상이 전혀 다르다. 그리고 벤틀리는 내내 숨기고 있었겠지만, 롱휠베이스 버전을 일반도로에서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되곤 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도 롱휠베이스 버전이 필요할 것이다.
이 차가 벤테이가 롱휠베이스 버전이 맞다면, 어떤 뒷좌석을 제공할
지 궁금해진다. 벤틀리라면 단순히 공간이 넉넉한 것 외에도 다른 편의를 제공해야 맞을 것이다. 아쉽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5월 10일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글 | 유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