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완전 영양식’ 계획, 가능한 미래?

  • 기사입력 2022.04.27 17:08
  • 기자명 모터매거진

지금도 그렇지만, 미래에는 웰빙(well-being)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다. 웰빙이라고 하면 사전적으로는 행복, 안녕, 복지, 참살이 등으로서 삶의 질을 강조하는 단어이다. 현대적으로는 ‘바쁜 일상과 인스턴트 식품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그 웰빙에 대해 토요타가 미래 도시에서 도전을 시작한다. 토요타는

현재 시즈오카 현 스노노시를 기반으로 미래형 도시인 ‘우븐 시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 곳은 새로운 모빌리티를 만들고 모빌리티에 대한 정의를 확대하는 실험

도시가 된다. 기본적으로는 토요타 관계자들의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 생활하는 공간이 된다.

그 도시에 사람들이 살게 되면, 식량을 공급하는 것도 하나의 거대한

일이 된다. 토요타는 단순한 식량 공급에서 벗어나 ‘웰빙’을 실현하고자 한다. ‘완전 영양식 메뉴’를 공급하면서 주민들의 식량에 대한 선택지를 확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 그리고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완전 영양식을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다.

토요타는 이 계획을 위해 일본의 식품 회사인 ‘닛신’과 손을 잡았다. 세계 최초로 컵라면을 만든 것으로 유명한 그 회사다. 닛신은 현재 ‘Beyond Instant Foods’라는 슬로건

아래 인스턴트 식품의 가치를 넘어 새로운 식문화를 만드는 데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최신 분자

영양학에 기초한 영양식을 만들고 있는 중이며, 이에 토요타와 협업하게 된 것이다.

토요타의 우븐 플래닛 책임자인 제임스 카프너(James Kuffner)는

“토요타는 우븐 시티에서의 실증 시험을 통해, 모빌리티의

의의와 가치를 확대해가고자 한다. 식품과 함께 어떤 음식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으로 이어지는지를 검증할 것이다. ‘저스트 인 타임’으로

대표되는 토요타의 생산 방식을 식품에도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 유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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