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럭셔리 전기 SUV 'EQS SUV' 공개...최대 주행거리 600km

  • 기사입력 2022.04.19 20:06
  • 기자명 모터매거진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전기 SUV 모델인 ‘더 뉴 EQS SUV’를 공개했다.

이번 더 뉴 EQS SUV는 EQS, EQE에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세 번째 모델이다.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지능형 오프로드 주행 모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EQS SUV는 전기 세단 모델인 EQS와 휠베이스(3,210mm)가 동일하며 전고는 20cm 이상 높다. 또한 대형 SUV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공기 역학적인 실루엣과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하며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으로 벤츤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 EQ의 패밀리 룩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어 있으며 이 패널 뒤에는 초음파, 카메라, 레이더 등 운전 보조 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센서가 통합되어 있다. 후면은 커브드 3D 헬릭스 디자인이 적용된 LED 리어램프와 라이트 밴드로 구성했다.

실내는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 및 2개의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또한 최대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들이 반영되어 있다.
 
이번 더 뉴 EQS SUV의 주행거리는 600km 수준(WLTP)으로 알려졌다. 최고출력은 최대 400kW(536마력)이며 기본적으로 리어 액슬에 전기모터(eATS)를 탑재했고, 사륜구동 모델에는 프론트 액슬에도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배터리는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탑재되고 OTA를 통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더 뉴 EQS SUV는 최대 20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단 15분 만에 최대 300 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더 뉴 EQS SUV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었으며, 증강현실 기반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럭셔리 전기 SUV 다운 다양한 편의사양 또한 대거 탑재됐다. 물리학자와 음향 디자이너, 미디어 디자이너, 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자체 개발한 특별한 전기차 사운드가 탑재됐으며,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정교하고 수준 높은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헤파 필터를 포함해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해주는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 더 뉴 EQS SUV만을 위해 개발된 ‘넘버6 무드 미모사(No.6 MOOD mimosa)’로 불리는 관능적인 자연의 향기를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AIR-BALANCE Package) 등이 탑재됐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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