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 부분 변경 모델 공개

  • 기사입력 2022.04.14 10:08
  • 기자명 모터매거진

기아가 13일(현지시각),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텔루라이드를 공개했다.

지난 2019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텔루라이드는 ‘월드 카 어워즈’에서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고, ‘2020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북미 전용 SUV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텔루라이드’는 3년만에 선보인 텔루라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텔루라이드’ 외장 디자인은 기존 텔루라이드의 모던하면서도 강인한 스타일을 이어간다.  볼륨감을 강조한 대담한 형상을 더해 정통 아웃도어 라이프 감성의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부는 블랙 컬러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 방향의 디자인이 계승된 헤드램프에 프로젝션 LED 램프와 주간주행등을 수직으로 배치해 대형 SUV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측면부는 클래딩 라인을 전면에서 후면까지 매끄럽게 연결시켜 시각적 안정감과 모던함을 부각시켰으며 기하학적인 조형의 20인치 블랙 알로이휠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ㄱ’자 형태의 테일램프를 유지하며, 세로 방향의 램프를 범퍼까지 연장시킨 디자인으로 개성과 디테일을 가미했다.
'더 뉴 텔루라이드' 인테리어는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슬림한 송풍구와 세턴 크롬 장식을 크래시패드 좌우로 가로지르게 배치해 시인성을 높이는 등 프리미엄이 추구하는 실내 공간으로 구현했다. 또한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1마력 최대토크 36.2kg.m를 확보하는 등 대형 SUV에 걸맞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신규 트림을 추가로 선보였다. ‘X-Line’과 ‘X-Pro’ 등 두 가지 어드벤처 레디 트림이다. 먼저 ‘X-Line’ 트림은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리어범퍼 가니쉬 등에 다크메탈 컬러가 적용됐다. 브릿지 타입의 루프랙과 20인치 전용 휠에는 블랙 하이글로시를 적용해 견고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으며, 후면부에는 ‘X-Line’ 전용 뱃지를 추가해 ‘X-Line’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X-Pro’는 ‘X-Line’에 아웃도어 특화 기능을 추가한 트림이다. 전용 18인치 블랙휠과 콘티넨탈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하며, 3열 러기지 룸에 110V 인버터를 추가해 장거리 여행 시에도 스마트 기기 충전이 용이하도록 했다.
 
한편, 올해로 120회를 맞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는 4월 15일(금)부터 24일(일)까지 약 571평 (20,352 ft² 1,890m²)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더 뉴 텔루라이드 1대,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HEV),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니로 전기차(EV) 등 신차 4대 ▲ 더 기아 콘셉트 EV9 1대▲ 친환경차 EV6 등 7대 ▲스포티지, 카니발 등 양산차 10대 및 E-GMP 1개 총 23대를 전시한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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