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현대차, 전기차 산업의 다크호스 된다…테슬라 싫으면 아이오닉5”

  • 기사입력 2022.04.11 13:01
  • 기자명 모터매거진

뉴욕타임즈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호평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현대차 아이오닉 5, 전기차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Hyundai’s IONIQ 5 Nods to Past While Pushing Toward E.V. Future)’라는 인터넷 기사를 통해 아이오닉 5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동시에 현대차가 전기차 산업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는 우선 아이오닉 5의 디자인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차량인 ‘포니’를 오마주한 디자인을 호평하는 동시에, 넉넉한 실내 공간 또한 호평했다. 이어 증강현실 기능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음성인식 제어기능,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아이오닉 5에 탑재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소개했다. 아이오닉 5의 주행감성에 대해서도 크게 칭찬했다. 실내 정숙성, 부드러운 승차감 등으로 매력적인 주행 감성을 갖췄다며 앞으로 다가올 희망적인 ‘맛(taste)’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바탕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편안한 서스펜션과 부드럽고 민첩한 스티어링은 경쾌한 주행성능을 실현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초급속 충전 시스템은 현대차 모델이 도로를 지배할 수 있게 만드는 가장 큰 기술적 쿠데타(the biggest technical coup)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V2L 기능을 통해 전기자전거, 아웃도어 장비,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뉴욕타임즈는 아이오닉 5가 전기차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테슬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업계의 주요 상을 휩쓸고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최근 성과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150만대 가까이 판매해 혼다를 제치며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에 올랐다. 여기에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데 이어 ‘아우토 빌트(Auto Bild)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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