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더 퓨처> 그 차! 8월에 다시 돌아온다고?

  • 기사입력 2022.04.05 16:02
  • 기자명 모터매거진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서 타임머신으로 등장한 자동차를 기억하는가? DMC라는 로고를 붙인 ‘들로리안’, DMC-12가 그 주인공이다. 비록 차량의 여러 문제와 부실한 재정 상태 때문에 단 하나의 모델만 만들고 사라졌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와 걸윙 도어의 파격적인 구성은 당시 많은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DMC는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생산했던 들로리안과 함께 사라졌다. 대신 대중들의 기억에는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 차량으로 남았다. 다양한 모형으로도 발매되었으며, 각종 게임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아이코닉한 차로 남았다. 한국에서는 삼성화재교통박물관과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경주 세계자동차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러한 DMC가 부활한 것은 지난 2007년, 스티븐 와인이라는 사업가가 DMC 공장의 모든 부품을 사들이면서 명맥을 이어나갔다. 2011년에는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이렇다할 결과물을 내놓지는 못했다. 그런데 현지시간 4일, DMC는 새로운 들로리언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실물과 정확한 모델명이 공개될 날짜는 8월 18일이라고 밝혔다. 이후 페블 비치에서 차세대 프로토타입이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로 차량의 일부 모습이 공개됐다. 많은 정보를 알 수는 없지만, 현대적인 슈퍼카 디자인에 가로로 긴 테일 램프가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존 DMC-12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기 위해 걸윙도어를 적용했다.
이번 컨셉트카의 디자인은 ‘이탈디자인’이 맡았다. 기존 DMC-12가 조르제토 주지아로에 의해 디자인되었기에, 이탈디자인이 이번 작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이탈디자인은 윌리암스와 파트너쉽을 맺고 개발한 EV 전용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최대 1,341마력의 최고 출력과 1,0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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