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 국민대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인재 개발에 앞장선다

  • 기사입력 2022.03.31 13:40
  • 기자명 모터매거진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독일 본사가 지원하는 비영리 코딩학교 ‘42 볼프스부르크’ 및 국민대학교와 함께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개발 산학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협력의 첫 단계로 올해 하반기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대학교와 함께 선발한 4명의 학생은 6개월간 독일에 머물며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13명씩 총 39명의 학생이 독일 볼프스부르크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오토모티브 및 모빌리티 에코시스템(SEA:ME)’ 과정에 참여한다. 18개월간 진행하는 SEA:ME 과정에 더해, 학생들은 폭스바겐그룹과 카리아드, 포르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워크숍에도 참여하게 된다. 향후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국민대학교 및 42 볼프스부르크와 협력해 SEA:ME를 국민대 자체 커리큘럼은 물론,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혁신사업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참여하는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및 타 신기술 분야 컨소시엄으로 확대한다. 추후 국민대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교까지 해당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600명 학생 규모의 ‘42 볼프스부르크’는 2021년 5월에 문을 열었다. 폭스바겐그룹은 42 볼프스부르크 캠퍼스가 운영을 시작한 2021년부터 5년간 총 1천 100만 유로를 지원한다. 아우디그룹은 ‘42 볼프스부르크’와 ‘42 하일브론(Heilbronn)’에 4년간 총 96만 유로를 지원한다.

42 볼프스부르크 막스 셍에스(Max Senges) 학장 및 총괄은 “42 볼프스부르크는 42 네트워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오토모티브 및 모빌리티 에코시스템(SEA:ME)의 개척자다. 본 커리큘럼은 개방형 교육 자원으로 개발되어 동료 간 학습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과학 및 산업 분야의 SEA:ME 전문가들이 42 펠로우로 협력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국민대학교와 협력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함께 양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대학교 임홍재 총장은 “국민대는 국내 최고의 미래자동차 분야 교육체계를 보유한 대학으로, 현재 수행 중인 ‘미래자동차 혁신공유대학사업’은 산·학·연 융합과 개방형 협력에 기반한 교육모델 수립 및 미래자동차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개방형 교육 및 동료 간 학습을 지향하는 42 볼프스부르크의 SEA:ME 교육과 방향성이 매우 일치한다”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감사드리며, 국민대와 42 볼프스부르크의 협력은 문제해결역량 및 전문실무역량을 갖춘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의 우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훌륭한 산학협력 교육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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