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새로운 자동차의 티저 이미지 두 장을 공개했다. 토요타에서
스포츠 성능을 강조한 브랜드인 GR로 등장하는 자동차이며, 사이드
스커트라고 추정되는 부분에 새겨진 GR-FOUR라는 레터링이 이 차가 4륜구동 자동차임을 추정하게 만든다. 만약 소문대로라면 이 차의 정체는
아주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바로 토요타의 해치백, 코롤라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 GR 코롤라다.
이 차는 검은색으로 칠해진 측면 에어벤트(라고 추정되는 부분)를 갖고 있으며, 그 위에 GR의
엠블럼을 놓았다. 그리고 티저 이미지 속에서는 붉은색의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를 확인할 수 있다. 토요타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GR 코롤라에는 GR 야리스에 탑재하는 파워트레인이 그대로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R 야리스의 파워트레인은 3기통
1.6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최고출력이 261마력에 달하기 때문에, 고성능 핫해치로써 손색이 없다. 토요타는 미국 시장에 GR 야리스를 판매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신 등장하게 될 GR 코롤라가 상당히 중요하다. GR 코롤라는 2022년 10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쨌든 새로운 차는 4월 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토요타가 새로운 자동차로 GR 수프라와
GR 86에 이어 3개의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참고로 GR 야리스는
현재 6단 수동변속기 외에 8단 자동변속기 버전에 대한 테스트에
돌입한 상태다. 만약 자동변속기 버전이 성공한다면, GR 코롤라도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가능성이 커진다.
글 | 유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