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코리아, 2022년 9종 신차 출시 예고

  • 기사입력 2022.03.07 11:13
  • 기자명 모터매거진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 및 2022년 전략을 공유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1월, 기존 한불모터스가 운영하던 푸조와 시트로엥, DS 브랜드의 비즈니스를 공식적으로 통합했다. 브랜드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1만대 클럽에 재입성했다. 이는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만에 다시 달성한 것이다. 지프의 대표모델인 랭글러와 레니게이드가 각각 3,127대, 2,708대를 기록하며 이러한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로 출시한 그랜드 체로키 L 역시 고객들의 인기를 끌며 주력 차종에 올랐다. 또한 양적인 성장은 물론 질적인 성장도 함께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서비스 품질의 향상을 꼽았다. 서비스센터 예약 대기 일수가 평균 6.9일에서 3.7일로 대폭 감소했으며, 고객 만족도 지표인 NPS(고객 추천 지수)는 4.1% 개선됐다고 알렸다. 고객의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지프 오너들의 전용 멤버십인 ‘지프 웨이브’는 약 7천명 이상의 오너가 가입하며 당초 목표를 뛰어 넘었고, 이들 중 천여명은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된 지프 캠프에 참가했고 강원도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지프 와일드 트레일’을 통해 합법적인 트레일 코스를 즐겼다. 이와 함께 2022년에 9종의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지프는 1.3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레니게이드와 T맵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컴패스 부분 변경 모델, 그랜드 체로키 2열 모델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그랜드 체로키 4xe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를 통해 올해 역시 1만대 클럽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푸조는 새로운 앰블럼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신형 ‘308’, 가솔린 엔진을 얹은 ’3008’, ‘5008’ 모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DS 브랜드는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DS7 크로스백’, ‘DS4’를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DS 브랜드는 온라인 판매를 포함해 전시장과 운영 방식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트로엥의 경우 별도의 신차 출시 계획은 없다. 이는 시트로엥이 한국 시장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면치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기존의 시트로엥 고객들 역시 스텔란티스가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비스 품질 및 네트워크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지프는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18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2023년 경상도와 전라도로 확대하고, 2024년까지 30개로 늘린다. 푸조와 DS 경우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되, 2023~2024년까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각각 20개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2023년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한 ‘테크니컬 트레이닝 센터’를 개설해 딜러 차원에서의 인적 자원 개발 및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스텔란티스는 제품과 서비스, 고객 경험에 있어 만족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으며, 한국 고객들의 눈높이에 부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 | 조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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